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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1:17-27 예수님을 보는 시선, 마리아 vs 마르다

1. 나사로가 죽었다. 11장 전반부에서 보면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죽은 것을 이미 알고 계셨다. 나사로는 예수님의 친구였다. 그러나 사랑하는 친구가 죽었음에도 예수님은 슬퍼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나사로를 위한 다른 계획(그를 부활하게 하실)이 있으셨기 때문이다. 

2. 나사로의 누이 두 사람이 등장한다. 우리가 잘 아는 마르다와 마리아이다.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도 예수님 발 앞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마리아는 나오지 않았다.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20절).

3. 뭔가 마리아답지 않은 모습이다. 아마도 나사로의 죽음으로 인해 실망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뭐 우리도 그럴 때가 있지 않은가? 하나님께 실망해서 하나님께 말하고 싶지 않고, 그 앞에 나아가고 싶지 않을 때 말이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다는 주님 앞으로 나아갔다. 왜냐하면 그녀에게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2절) 

5. 또한 마르다는 예수님을 그저 자신의 사랑하는 오빠의 한 친구로 생각하지 않았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주 (주님, 주인)’라고 불렀다. 그녀가 그리스도를 부르는 호칭, 그녀가 그리스도께 구하는 22절의 내용을 보면 그녀는 예수님을 오빠를 사랑하는 한 친구로 대하고 있지 않다. 

6. 그녀는 예수님을 자신의 주님으로, 그리스도로 대하고 있다. 마리아는 오빠가 이미 죽었기에 실망감에 예수님께서 오셔도 나와보지도 않았지만 마르다는 이미 늦었더라도 예수께서 하나님께 구하면 새로운 일들이 일어날 것을 믿었던 것이다. 마리아가 믿었던 예수님보다 마르다가 믿었던 예수님이 훨씬 더 크고 놀라우신 분이셨다. 

7. 우리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보고 있느냐를 두 자매의 반응을 통해 생각해보게 된다. 죽음은 모든 것을 끝내게 만든다. 죽음이 예수님보다 더 크다고 믿었던 마리아는 예수님을 보러 나오지도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이 죽음보다도 더 크신 분으로 믿었던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죽음을 넘어 오빠를 다시 살리시는 놀라운 일들을 보게 된다. 

8. 나는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보고 있는가? 예수님이 정말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인가? 온 우주를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모든 죄와 죽음에서 우리를 해방하신 하나님이신가? 나는 그 분을 작게 보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마리아와 같이 때로는 이미 ‘하나님은 못하실거야, 하나님께서는 이런 일에는 관심이 없으셔'라고 전제하며 하나님을 배제하고 내 힘으로 하려고 하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믿고 있는 예수님을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는 하나님을 내가 어디까지 신뢰하느냐의 문제이다. 부활을 믿으려면, 부활이 실제가 되려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분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셔야지만 가능한 것이 아닌가? 나는 마리아의 시선으로 주님을 보고 있는가? 마르다의 시선으로 주님을 보고 있는가? 

9. 예수님을 작게 보는 우를 범하지 않기 원한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시다. 그 주님과 오늘 하루를 살아내기 원한다. 주님의 크심이, 주님의 광대하심이 나의 삶을 오늘도 이끌어가길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테오, 임 부부가 교회멤버로 등록했습니다. 남편 테오 형제는 10년을 넘게 베트남의 NIBC회사와 함께 일해오던 형제이고, 주로 우본에서 생활을 했었습니다. 아내 임 자매는 작년 말에 스위스에서 박사를 마치고 돌아와서 마히돈 대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1월 초에 결혼을 했고, 저희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기로 결정하고 식사 교제를 가졌습니다. 이 가정이 그리스도 안에서 잘 세워지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특별히 저희 교회에 마히돈 대학 교수가 2명이 있게 되었는데 (그동안 기도해주신 좁 형제까지..) 하나님께서 뭔가 하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든 과정을 잘 분별하고, 순종함으로 마히돈 대학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길 소망하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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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