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 10:1-18 너희 지역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 함이라
고후 10:1-18 너희 지역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 함이라
1. 사도 바울은 지속적으로 자기 자신을 변호해야 했다. 자신이 세웠던 교회로부터, 자신을 통해 복음을 듣고 세워진 사람들로부터… 인간적으로 그의 이러한 변호들을 보고 있으면 참 힘들었겠다는 마음이 든다.
2. 하지만 사도 바울은 이러한 오해가 생기지 않게 계속해서 자신을 변호한다. 치사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더러워서 안한다고 할 수 있었을텐데도 그는 꾸준히 자기 자신을 변호하고, 자신이 어떻게 부르심을 받은 사도가 되었는지를 이야기 한다.
3. 나 또한 나에 대해서 우리 가족의 거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할 일이 있다. 관계 때문에 자꾸만 뒤로 물러나고 싶다. 하지만 오늘 본문을 보며 그러지 않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푸는 것은 비겁하거나 변명하는 행동이 아님을 잊지 말자. 시간을 얻어서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자.
4.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역에 대해서 이렇게 고백한다. 16절에 “이는 남의 규범으로 이루어 놓은 것으로 자랑하지 아니하고 너희 지역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 함이라” 사도 바울은 자신의 부르심에 대해서 확인한다. 남의 터에 집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없는 지역에 자신이 복음을 전하러 가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확인하였고, 그렇기에 자신은 또 이들의 지역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 하였다.
5. 이제 나 또한 이미 된 일들과 다른 삶의 영향력이 남아 있는 곳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곳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고 한다. 새로운 시작이다. 방콕 영광교회에서 나와 새로운 사역을 준비해서 새로운 영혼들과 만나려고 한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 시간에 사도 바울이 고백한 자신의 사명이 나의 마음에 남는다.
6. 나 또한 나 스스로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라 주께서 칭찬함을 받는 자가 되고 싶다 (18절). 사람을 의식하지 말고, 사람의 칭찬을 기대하지 말고, 주님의 칭찬을 받는 자가 되자.
7. 두렵지만 부르심을 따라 성실히 걸어가는 오늘 하루, 하루가 쌓여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기 원한다.
8. 오늘도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