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2:1-7 오직 그 분과 걸어가는 2020년이 되길...
시 142:1-7 오직 그 분과 걸어가는 2020년이 되길…
1. 오늘 다윗은 굴에 있다. 시편의 표제가 이를 설명하고 있다. 아마도 그가 사울 왕을 피해 아둘람 굴에 있을 때로 생각할 수 있겠다. 충성스러웠던 신하인 다윗, 그가 사울왕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역적이 되었고, 쫓겨 쫓겨 아둘람 굴까지 갔다.
2. 그의 인생에 무엇이 기쁘고 무슨 선함이이 보였겠는가? 오늘 본문처럼 원통하고, 답답했을 것이다. 언제 올지 모르는 사울의 추격과 다른 사람들의 밀고의 두려움에 사로잡혔을 것이다.
3. 그런 다윗은 여전히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다.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5절)” 끝도 없는 절망 속에서도 의지할 것은 하나님 한 분이시다.
4. 내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들이 보이지 않더라도 내가 의지할 것은 하나님 한 분이다. 나는 비천하여도 (6절) 완전하신 하나님께 나를 의탁하는 것이 믿음이고, 신앙이다.
5. 2019년을 돌아볼 때, 내 마음대로 된 것이 정말 거의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요엘이의 상황, 아버지의 암의 전이, 사역의 방향 등등 무엇 하나도 내가 컨트롤 할 수 없고, 내 힘으로, 내 마음으로 불가능하고 답답한 일들 뿐이었다.
6. 하지만 2019년을 마무리 하는 지금 내가 경험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선하신 하나님을 의지 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하셨고, 여전히 우리 가정은 그 분의 손 안에서 그 분의 길로 걸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7. 우리의 할 일은 그 분을 신뢰하고, 그 분 안에 거하고, 그 분께 부르짖는 일 뿐이다. 왜냐하면 그 분이 나를 7절 말씀처럼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8. 2019년은 인내의 해였다. 2020년은 또 어떤 한 해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한 해의 마지막 순간에 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와 하나님이 하셨다는 고백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음을 배우며, 2020년에도 또한 두렵지만 그 분과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기 원한다.
9.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으신다.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 하나님과 함께 걸어온 2019년 처럼 함께 걸어가는 2020년이 되자.
10.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저희 가정과 걸어주신 것 처럼 저희 가정과 함께 걸어 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2020년이 하나님과의 더 깊은 동행이 있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11. 오늘도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