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

눅 12:35-48 나의 정체성은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

신애친구™ 2020. 2. 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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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2:35-48 나의 정체성은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

1. 주인은 주인의 일을 해야 하고, 종은 종의 일을 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주인으로 비유하시지 않으셨다. 오늘 예수님의 비유 속에서 우리는 종의 모습이다. 

2.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인데 아들인데 그런데 종이다. 아들의 정체성도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의 종의 정체성도 잊어서는 안된다. 예수님은 그 종들에게 언제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는가? 바로 비록 밤이 늦었을지라도 밤 12-3시인 삼경일지라도 주인이 오실 것을 깨어 준비하고 있는 종들의 모습에 대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38절). 

3. 예수님의 초림 이후 우리의 인생은 항상 주인의 오심을 준비하는 인생이다.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제 오실지 우리는 다 알 수 없으나, 그 분의 약속은 언제나 참이기에 반드시 오실 것이다. 

4. 예수님이 오시겠다고 말씀하신 후 약 2,000의 시간이 지났다. 그런데 아직 오시지 않았다. 악하고 게으른 종처럼 이 시간들을 보며 주인이 더디 올 것이라 생각하여 얼마든지 내 마음가는대로 살 수도 있다. 

5. 이러한 현상은 종이 종의 정체성을 잃어버렸을 때 발생한다. 종이 주인인 척, 아들이 아버지인 척 할 때 문제는 시작된다. 지금 오늘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아들로써 살아가고 있는가? 종으로써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아버지, 주인으로써 살아가고 있는가? 

6. 항상 이 ~척 하는게 문제이다. 복음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깨닫지 못하면 쉽게 ~척 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 주인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고,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된다 (45절). 

7. 종이 해야할 일은 주인의 오심을 항상 준비하는 것이다. 그것이 몇시이든, 언제이든 간에 말이다. 나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분명히 다시 오신다고 약속 하셨지만 그것이 더디게 느껴지고 이미 2000년간 안 오셨으니 내 마음에 스스로 시간을 정하며 금방 오시지 않을거라는 제한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때와 시기는 아버지만 아는 것이다 (행 1:7). 

8.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 (42절)”가 되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시간을 알 수 없으니 오늘도 성실하게, 진실되게 그 양식을 나눠줄 수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로써 오늘을 살아내기 원한다.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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