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4:13-23 사랑으로만 행하는 삶, 그리고 교회
롬 14:13-23 사랑으로만 행하는 삶, 그리고 교회
1. 공동체 안에는 연약한 사람도 있고, 성숙한 사람도 있다. 내가 어느 쪽에 속했든지 간에.. 우리는 사랑으로 행하여야 한다 (15절). 사랑으로 행하여야 서로가 근심하거나 (15절) 비방하지 않게 된다 (16절).
2. 단순히 음식의 문제 뿐만이 아니다. 그것이 무슨 일이든지 사랑 없이 행하면 우리는 망하게 된다 (15절).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사랑으로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19절) 이다.
3. 결국은 사랑이 모든 문을 여는 열쇠이고, 사랑이 모든 관계를 여는 촉진제이며, 사랑이 모든 것을 회복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사랑으로만 행한다는 것은 우리에 매우 쉽지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그래야 하는 것을 알지만 그걸 해낼 힘은 없기 때문이다.
4. 연약한 자를 배려하는 것, 사실 이 마음이 없는 기독교를 기독교라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뛰어나고, 은사가 흘러 넘치는 사람들만의 교회는 교회가 될 수 없다. 우리는 그 누구나 다 연약한 자의 자리에 있었던 자들이다.
5. 항상 성숙한 사람의 위치에 혹은 태어나자마자 성숙한 사람은 있을 수 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항상 사랑으로 다른 이들을 대해야 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른 이들을 섬겨야 한다.
6. 그래서 17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의 희락이라” 먹고 마시는 그런 일상적인 일이 아니라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 안에서 사랑으로 서로를 세워나가는 의와 평강의 희락이다.
7. 하나님 나라는 그런 곳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사랑하는 일을 멈출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을 멈출 수 없다. 서로 사랑하고 섬길 때 우리 안에 의와 평강의 희락이 넘치게 되고, 하나님 나라가 서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8. 내 안에 사랑이 좀 더 흘러 넘쳤으면 좋겠다. 다른 이들을 대할 때 사랑으로만 대했으면 좋겠다. 조금 달라도, 조금 내 심기에 거슬려도,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도 모두를 사랑으로 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
9. 그리고 그런 교회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성숙하고 은사가 흘러 넘치는 형제, 자매들 뿐만 아니라 연약하더라도 관심이 먹고 마시는 것일 뿐일지라도.. 기다려 주고, 사랑해줄 수 있는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의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의 힘으로..
10. 오늘도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