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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기도편지

신애친구™ 2014. 8. 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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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평안하실 줄 믿습니다. 
방콕의 심재우, 김신애, 예준, 요엘 가정입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셨지요? 그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선교사로 헌신하였고, 또 태국 방콕에서 양병화, 김숙자 선교사님과 교제하며 한텀을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저희 가정이 지금까지 지내왔음을 고백합니다. 

첫 번째 텀을 사역을 하면서 저희 가정에게 주신 중요한 한 가지 마음은 바로 목자의 마음이었습니다.
샬롬 기숙사의 형제, 자매들을 어떻게 하면 주님의 제자로 더 양육하고, 섬길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깨달은 내용들이 있지만 짧게 요약하면 먼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진리 안에서 우리가 먼저 온전히 세워지고, 그 다음에 그 진리를 우리 형제, 자매들에게 삶으로 풍성하게 전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첫 안식년에는 진작부터 가지고 있었던 마음대로 신학을 하면서 배우고 그 진리가 삶에 녹아날 수 있도록 준비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한가지 마음은 바로 저희 선교부 NIBCM을 위한 마음이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원래부터 NIBC 훈련을 받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이 이 선교부로 인도해 주셨고 또 비슷한 배경을 가진 한동대학교 졸업생들과 함께 섬기는 저희 선교부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저희 선교부는 실제로 큰 규모가 아니지만 조금은 복잡한 구조로 인해 여러가지로 체계가 세워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사역들을 감당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가 미흡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간 저희 선교부에서 이것을 세워가기 위해서 감사하게도 안식년 선교사들이 수고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저희 가정도 선교부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기 필요한 부분들을 돕고싶은 마음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희 선교부 자문위원이시고, 태국 선교를 잘아시는 양병화 선교사님께서 이러한 상황속에서 저희 가정에게 주님이 주셨던 두 마음을 모두 할 수 있는 일을 제안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NIBCM 한국선교본부 선교사로 한텀을 사역하면서 그 기간동안 신학공부를 하고 다시 태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제안하셨습니다. 
처음 제안을 받고서는 저희 가정이 가지고 있는 연약함과 부족함이 생각이 나서,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여서 고민을 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임을 확신하게 되었고, 저희 가정이 선교부에 필요한 부분을 위해서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었고, 또 처음 생각하였던 것과 같이 신학을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어서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언어라든지, 한국에서의 생활이라든지, 선교본부의 사역 등 고민이 되는 부분은 많습니다.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주님이 인도하시는 이 길을 걷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이 9월에 한국으로 귀임하여 12월까지 첫텀 사역을 마치고, 2014년부터는 새롭게 4년을 한텀으로 하여 NIBCM 선교회 본부 선교사로 사역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태국 선교사로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태국의 영혼들을 더 잘 섬길 수 있도록 주님이 인도하시니 감사함으로 주님과 동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가정이 본부 선교사로서 잘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신학공부를 잘 준비하여 이 곳에서 더 풍성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직 모든 영광을 주님께만 돌려드립니다. 

방콕에서 심재우, 김신애, 예준, 요엘 가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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