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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8:28-40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의 정결

신애친구™ 2021. 3. 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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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8:28-40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의 정결

1. 예수님께서 관정으로 끌려 들어가셨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들어가지 않았다. 그 이유는 “더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28절). 그들은 자신들의 정결을 지키려고 하였다.

2. 참 아이러니 한 일이다. 모든 것을 깨끗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은 버리고, 죽이려고 하면서도 그들은 관정으로 들어가지 않음으로써 자신들의 정결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3. 그들의 정결은 외적인 것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이다. 자신들의 예수를 시기하는 마음, 자신들을 우월하다고 여기는 마음 등등 마음의 문제는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정결이란 외적인 것만 말하는 것일 수 없다. 

4. 정결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무엇을 한다고, 무엇을 하지 않는다고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결이란 오직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5. 그리스도는 이를 위해 오셨고, 그것을 잘 알았기에 아무런 죄도 범하지 않았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문하고 나서 아무런 죄를 찾지 못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도 중의적으로 선명하게 보여지고 있다. 빌라도는 단순히 예수님이 죄가 없다고 말한 것이지만, 실제로 예수님께는 아무런 죄를 찾을 수가 없다 (38절).

6. 유대인들처럼 자신의 정결을 위해서 율법을 지킬 것인가? 아니면 정말 죄가 없으신 그리스도를 믿을 것인가? 이것이 이 고난 주간에 깊이 묵상해야 하는 문제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우리를 정결케 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는데, 여전히 정결해 지기 위해서 우리의 노력을 의지한다면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것이 아닌가? 

7. 물론 우리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다만 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지하는가? 아니면 유대인들과 같이 정결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외적인 어떠한 부분을 의지하고 있는가? 

8. 오늘도 십자가 앞으로만 나아가기 원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도록 오늘 하루를 살아낼 수 있기를 원한다. 내 노력과 의지를 내려놓고,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의지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한다.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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