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5:1-5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다르게 살자.
1. 산은 흔들리지 않는다.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그 산 안에서 우리는 보호를 누리며, 나무들은 자라고, 동물들은 그 안에서 삶을 누린다.
2. 그 산과 같이 하나님께서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를 보호하신다. 이 ‘의지하다’란 단어는 ‘신뢰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직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만이 이 보호하심 안에 거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산과 같이 영원히 그 자리에서 우리를 보호 하신다는 것이다.
3. 결국은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로 귀결된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시지만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나는 누구를 의지하고 있는가?
4. 오늘 묵상은 어제의 묵상과 결을 같이 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내 편이시고,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시지만 지금 나는 어디에 서 있으며, 나는 누구의 편에 있는가? 나는 정말로 어디에 서 있는가? 하나님 쪽인가? 아니면 하나님과 반대편에 서 있으면서 내가 하나님 편에 서 있다고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
5. 주님이 나를 부르실 때, ‘주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그런 오늘이 되기를 원한다.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신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산과 같이 흔들리지 않는 내가 되기를 원한다.
6.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면서 연약함을 많이 깨닫는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막 9:29)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더욱 더 깨닫는다. 내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면서 더욱 더 하나님 편에 서 있기를 원한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내 편으로 만들려는 수작(?)을 버리고 내가 하나님 편에 서 있게 되기를 원한다.
7. 정말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말을 줄이고, 기도의 시간을 늘리자. 정말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내가 서 있으려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곳에 서자. 정말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원망과 분노 보다는 사랑하자.
8. 나는 정말 어디에 서 있는가? 나는 지금 누구와 말하고 있는가? 나는 주님을 정말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는가? 계속해서 질문하며, 계속해서 답을 해 나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원한다.
9. 오늘도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