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3:12-29 모세의 사명, 여호수아의 사명
1. 모세는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자이다.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여 본 사람이었고, 하나님과 늘 대화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약속의 땅의 직전까지 인도한 사람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했던 율법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자였다.
2. 이러한 모세를 하나님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지 않으신다. 모세 입장에서는 그 수많은 어려움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을 감내하며 여기까지 왔는데… 라는 후회가 들 법도 하다. 그들이 보통 드세지 않지 않았는가? 우리처럼…
3. 그는 정말로 이스라엘의 메시아를 대표할 인물이었다. ‘왕’이란 호칭은 없었지만 이스라엘의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제사장의 역활을 직접 하진 않았지만 제사장의 역할을 가족인 형 아론이 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는 예언자였다. 메시아이신 그리스도를 제외하고 나면 그의 역할과 삶은 참으로 엄청난 역할이었다. 하나님은 그런 그를 가나안으로 데려가지 않으신다.
4. 자세한 설명이 본문에는 없지만 모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26절) 이 일을 더 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세의 지위와 영향력을 생각해 볼 때, 이 일은 하나님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배려하신 일이란 생각이 든다.
5. 우상을 섬기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들의 영향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해보면, 모세가 만약 가나안으로 들어갔다면… 매우 높은 가능성으로 모세는 신으로 추앙받거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배를 받는 존재가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하나님은 그러한 이유로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모세의 사명을 여기까지로 하신다.
6. 내 욕망은 당연히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보고 싶고, 내가 시작한 것을 마치고 싶고, 얼마나 잘 진행되고 있는지 보고 싶은게 당연하다. 하지만 내 역할이 아닌 일, 내 사명이 아닌 일에는 모세처럼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야 함을 본다. 그 일에는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자가 그 일을 할테니까 말이다.
7. 모세는 모세의 일을, 여호수아는(28절) 여호수아의 일을 하였다. 하나님께서 각각 그 사명에 맞는 은사와 은혜를 주셨다. 그리고 동일한 ‘함께하심’을 보여주셨다.
8. 우리의 할 일은 다른 곳 쳐다보지 않고, 다른 일에 관심두지 않고, 샘내지 않고, 내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는 나에게 내가 지금 해야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다른 일에는 관심끄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어느 부분으로, 어떤 사람들과 섬겨야 할지 아직 내가 섬겨야 할 부분이 명확하지 않아 더딘것 같지만 잘 정리하여 오늘 주신 말씀처럼 내 사명에 집중하자.
9. 모세도 여호수아도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에 그 사명을 완수할 수 있었으니, 하나님의 함께 하심, 그 분의 임재가 충만하도록 나를 비우고 그 분을 채우자.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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