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 16:36~50 거룩은 거룩하신 분께 닿을 때만 가능하다
1. 모세의 권위에 도전했던 자들은 땅에 삼켜졌다 (31절).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 앞에 바치려고 가지고 왔던 향로는 땅에 삼켜지지 아니하고 여전히 그자리에 있었다.
2. 하나님께서는 그 향로를 거룩하다고 말씀하신다.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명령하여 붙는 불 가운데에서 향로를 가져다가 그 불을 다른 곳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37절).
3. 모세에게 도전했던 자들이 가져왔던 그 향로는 그 자체로는 죄와 관련이 없었지만 죄인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지니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그 향로는 하나님께 바쳐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를 거룩하다고 선언하신 것이다.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들의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38절 상반부).
4. 그 어떤 것이든지 하나님께 드려진 것은 거룩한 것이 된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이다. 성경의 모든 부분을 살펴보면 부정한 것과 접촉한 것은 그것이 원래 거룩한 것이었다고 하더라도 부정한 것이 된다.
5. 그러나 유일한 예외는 부정한 것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접촉할 때이다.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과 접촉하게 되는 그 모든 것은 그것이 원래 어떤 것이었든지 간에 거룩한 것이 된다. 거룩 그 자체이신 하나님께 접촉하였기 때문이다.
6.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어떤 존재이든 간에, 우리가 어떤 사람이든 간에,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고, 어떤 모습으로 지금 살아가고 있든지 간에,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면 우리는 거룩한 존재가 된다. 나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거룩하신 분께 닿았기 때문이다.
7. 오늘 나의 인생이 거룩하기 위해서는 거룩한 행동, 거룩한 말로 가능하지 않다. 오직 거룩하신 분께 맞닿아야만 한다. 그 분과 교제해야 하고, 그 분과 대화해야 하고, 그 분을 만지고, 내가 그 분 안에, 그 분이 내 안에 거해야만 한다. 그래야 나는 오늘을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다.
8. 이틀 연속으로 저녁 먹은 이후에 명치 부분이 꽉 막혀서 체한 것 같이 아픈 증상이 있었다. 손을 따고, 소화제를 먹고, 계속 앉아서 쉬었다. 이리저리 찾아본 바로는 '기능성 소화불량'인것 같다. 문제는 스트레스이다. 졸업시험의 스트레스를 비롯하여 생활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스트레스가 나를 누르고 있기에 몸이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 만 약이 소용이 없다. 스트레스를 이길 힘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9. 그 분을 만나고, 그 분을 만지고, 그 분과 대화하고, 그 분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며 내 안에 스트레스들(두려움, 염려 등)을 내보내야만 한다. 스트레스는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내가 여전히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시도들에서 나타난다. 내가 하려고 하지 말고, 거룩하신 분께 나아가자.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내 몸도 회복도리라.
10. 오늘도 샬롬
* 이틀 째, 저녁을 먹고 나면 갑자기 명치 쪽이 너무나도 아파옵니다. 담낭을 떼어내야 했었는데 안식년 일정으로 미뤘던 터라 담낭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닐까 걱정도 되었지만 찾아본 바에 의하면 통증이 계속 있는 것은 아니라 담낭 쪽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아 스트레스성인 것 같은데, 어서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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