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0. 12. 7. 11:42
반응형

대상 22:1-10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있는가?

1. 다윗의 미담은 파도 파도 끝이 없다. 연예인 유재석을 ‘파파미’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온다고..)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전을 지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고, 그 성전은 자신의 아들을 통해서 지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2. 나 같으면 맘이 상할 법도 하다. 좋은 의도로 하나님께 이야기 했는데, 하나님께서 나의 좋은 제안을 거절하시다니.. 부르르 떨었을지도 모르겠고.. 에잇 집어치워.. 하며 성전건축 프로젝트를 쫑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다윗은 그러지 않았다.

3. 오히려 그는 성전 건축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준비하였다. 성전 건축에 필요한 돌을 미리 다듬게 하고 (2절) 만짝 못과 거멀 못에 쓸 철을 많이 준비하고 (3절) 심지어 놋은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많이 (3절), 백향목도 무수히 준비 (4절) 하였다. 

4. 하나님이 자신에게 금지한 성전 건축은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수 있는 모든 토대는 그가 준비하였다. 솔로몬이 커서 때가 이르면 '요이 땅' 하고 바로 성전건축을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 해 놓았다. 

5.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진정 사랑했고, 누가 이 일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성전을 짓든, 아들이 성전을 짓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고, 오직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지는 것 이었기 때문이다. 

6. 다윗과는 다르게 실제의 삶에서는 '누가 했느냐'는 참으로 중요하다. ‘누가 했느냐?’보다는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있느냐?’의 관점에서 본다면 많은 일들이 되어지는 모습이 달라져 보일 것이다. 삶의 많은 부분에서 그렇겠지만 선교는 더욱 더 그렇다. 

7. 선교사가 했느냐? 현지 사역자가 했느냐? 팀이 했는냐? 우리 성도들이 했느냐? (사실은 '내가 드러나느냐'의 질문일 것이다) 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있느냐?’의 질문일 것이고, 그에 맞는 나의 자리에서 섬기면 된다. 비록 그 일이 때로는 못과 돌을 준비하는 일일지라도.. 나무를 잘라 준비하는 일일지라도.. 그 못과 돌과 나무가 결국은 성전의 어느 한 부분을 구성하게 되지 않는가? 

8. 이 곳에 나의 나라를 세우고 싶은가? 그러면 내 생각대로, 내가 드러날 수 있는 방법으로 나의 일을 하면 된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싶은가? 그러면 내가 드러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나시게 하고, 그 분이 맡기신 자리에서 충성하면 되는 것이다. 

9. 나의 소망이 오직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있기를 원하며.. 오늘도 샬롬

반응형
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