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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16:1-117:2 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가끔 이야기를 하다가 답답하면 우리가 벽에다 대고 이야기 하는 것 같다고 말을 할 때가 있다. 그만큼 양방향이 아닌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것이다. 어제 본문에서 우리는 그러한 경우를 보았다.
115:6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115:6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우상은 우리로 하여금 답답하게 만든다.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116: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116: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벽에다 대고 이야기 하는 느낌을 결코 주지 않으신다. 그 분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그 분의 귀를 우리에게 기울이시는 분이시다. 우리에게 관심이 많으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시다.
요즈음 답답한 일이 좀 많다. 답답한 마음에 입을 닫고 조용하게… 그리고 약간은 얼이 빠져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어제 저녁을 가족들과 함께 먹는데, 예준이가 우리 집은 식사 시간이 너무 조용하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행복해야 할 가정의 식사 시간이 아빠의 고민으로 인해 아이들까지 염려하도록 만든 것이었다.
하나님께 다 아뢰지 못하니까 내가 그 영향을 받아서 답답해 하고 있다. 내가 하나님 앞에다가 나의 마음을 토해 놓지 못하니까 그 영향이 아이들에게 미치고 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듣고 계시는데도 염려하고, 말문을 닫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조금 더 오래 기도하는 자리에 머물기 원한다. 들으시는 하나님 앞에, 귀를 기울이시는 하나님 앞에 머물러 있기 원한다.설교 준비는 조금 뒤로 미뤄두고… 그의 앞에 머물러 있는 시간 속에서 다시 나를 회복하기 원한다. 그의 안에서 쉼을 누리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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