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1:1-10 흔들리지 않는 부르심과 복음안의 삶
하나님이 바울을 부르셨다. 사람들로부터 난 것도 아니고,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었다 (1절). 바울을 부르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그렇기에 바울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그 모든 일들을 감당할 수 있었다. 나의 부르심이, 지금 내가 여기에 서 있는 이유가 누구로 부터 난 것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지금 서 있는 이 곳에서 흔들리지 않는 비결이다. 사람이 불렀다면, 사람으로부터 말미암았다면 나를 부른 그 사람이 변하면, 그 사람이 흔들리면 나도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영원히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다면 지금 내 삶에 일어나는 어떠한 일도 나를 흔들게 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를 불러주신 분이 나를 지금 이 상황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 한 분 이시기 때문이다. 매일 매일 내 삶에 나를 부르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확인하고, 그 확증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기 원한다. 나를 지금 이 자리에, 이 모습으로 부르신 분은 신실하신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나를 부르신 아버지께서 주신 복음은 하나이다. 다른 복음은 없다 (6-9절). 이 하나의 복음을 정확히 알고, 그 안에 온전히 거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지금도 얼마나 많은 다른 복음들이 전해지고 있는가? 얼마나 그리스도께서 전한 복음과 다른 복음들이 복음의 탈을 쓰고 전해지고 있는가? 내가 먼저 정확한 복음을 알고 그 안에 거해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바른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게으르지 말자. 말씀을 연구하고, 읽고, 묵상하는데 게으르지 말자. 그리고 정체되지 말자. 이만하면 되었다, 혹은 이쯤하면 충분하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자.
말씀뿐만 아니라 삶도 인격도, 그리스도를 닮아가는데 멈추지 말자. 요엘이에게 화내고, 짜증내고 빈정거리지 말고 오직 사랑과 사랑으로 대하자. 아내에게도 자꾸 농담으로 마음 상하게 하지 말고, 가장 친절한 말과 가장 사랑의 말로 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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