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1-11 입은 닫고 마음은 열자 예수께서 하신 것 처럼
1. 야고보 사도는 우리에게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라고 7절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언제나 참아야 하는 것과, 다른 이들과 화평하고자 하는 것은 힘들다. 왜 내가 참아야 하는가? 저쪽에서 좀 참으면 안될까? 언제나 나 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2. 야고보 사도는 우리에게 ‘왜 그래? 니가 참아야지.. 그게 믿음이야' 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 앞에 6절에서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도 참으라 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3. 복음은 항상 그렇다. 내 힘으로 참고 내 힘으로 견디고 내 힘으로 화평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해주셨고, 예수께서 우리에게 그 큰 사랑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하는 것이다.
4. 복음의 사랑과 복음의 수용성보다도 나는 내 억울함, 내 화남, 내 생각이 앞선다. 그렇기에 복음의 가치로 생각하고, 내가 용납받고 사랑받았다는 생각보다도 더 ‘내(가 한 일이) 생각'이 나는 것이다. 내가 어떻게 했는데.. 내가 어떻게 말했는데.. 내가.. 내가.. 내가…
5. 내가 용납하고, 내가 사랑해주고, 내가 그들과 화평하면 도대체 내 억울함은 어디로 가는지? 하나님은 내 억울함은 알기나 하시는지? 갖은 생각들이 든다. 하나님은 다 아신다. 9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공평한 저울추를 들고 계신 심판하실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신다. 11절 후반부에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6. 주님이 아신다. 주님이 알고, 나에게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신다. 그리고 주님이 그도 아신다. 그에게도 자비하시고, 긍휼이 여기신다.
7. 그래서 오늘도 견뎌야 한다. 오늘도 사랑해야 한다. 오늘도 입은 닫고, 마음은 열어야 한다. 왜? 예수께서 나에게 그렇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나에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너는 지옥에 간다고 하시지 않으셨다. 그저 사랑하셨고, 그저 받아주셨다. 많은 말을 하시지 않았고, 그저 사랑하셨다.
8. 진짜 어렵지만 그러기에 나도 입을 닫고 마음은 열자. 참고, 사랑하자.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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