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0:1-20 하나님을 힘써 알자
1. 애굽왕 바로는 마음이 강팍하여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하신 말씀을 거절한다. 하나님은 이를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1절) 라고 설명한다.
2. 그런데 이 표적들은 애굽왕과 애굽인들에게만 하나님의 표징을 보이기 위함이 아니다. 또 다른 목적은 2절에서 설명한다. “네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3. 결국은 이 모든 일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의 자손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알아야만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하나님이 어떠한 놀라운 일들을 그들의 삶 가운데서 행하셨는지를 알게 하시기 위해 메뚜기 재앙을 일으키신 것이다.
4. 예기치 않은 고난의 시간 혹은 내가 특별히 잘못하지 않았는데도 고난의 시간이 닥칠 때가 있다. 수쿰빛 언약교회를 개척할 때에도 그랬다. 오해와 서로 다른 생각들로 인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
5. 그런데 바로 그러한 고난의 시간에 내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그리고 나는 그 하나님을 알고 있는지를 점검해야만 하는 것이다. 바로만 하나님을 잘 몰랐는가? 아니다. 모세도 잘 몰랐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당연히 하나님을 잘 몰랐다.
6. 모세도 40년간 광야에서 양을 치며 하나님이 나타나셨을 때, 하나님을 잘 알지 못했었고, 하나님이 모세를 보내실 때에도 그는 거절했다. 그가 하나님을 잘 몰랐기 때문이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이 광야에서 얼마나 많은 불평을 하는가? 하나님을 몰랐기 때문이다.
7.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리고 바로도 아직 하나님이 누구인지 잘 모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온 세상 만물을 주관하시는 진짜 하나님이심을 모두에게 드러내고 있다.
8. 나의 오늘의 삶의 자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내가 섬기는 모든 사역과 열매가 무슨 소용인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모든 것이 헛되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난과 기적을 통해서 지금 모세, 이스라엘 백성들, 그리고 바로에게 하나님 자신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9. 내가 오늘 어떻게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는가? 그저 그 분께 나아가면 된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나는 용납 받았고, 용서 받았고, 사랑 받았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이제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하신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삶의 모든 자리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성경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면 된다.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고, 삶의 자리에서 그 분을 기억하고 그 분께 묻고 들으면 된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알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10. 오늘도 샬롬
*그간 큐티를 정리해서 보내지 못했습니다. 집을 이사하고 정리하는 중이고, 다문화리더십 국제컨퍼런스를 준비, 진행했고, 또 방콕에 오신 손님들로 인해 참 분주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바쁘고 분주하더라도 말씀을 더 깊이 붙들고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자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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