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0:21-29 함께 빛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1. 이제 온 애굽을 흑암이 덮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니라" (21절).
2. 낮이고 밤이고 어두움이 가득찼고, 애굽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빛은 하나님의 속성이고, 빛은 하나님의 본질이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창1:3. 요한 사도도 하나님을 빛으로 표현한다.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요일 1:5. 즉 하나님이 있는 곳이 빛이 있는 곳이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이 어둠이 있는 곳이었다. 즉 애굽 땅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기에 흑암이 가득했던 것이다.
3. 그런데 이스라엘에는 빛이 있었다.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23절). 애굽에는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해서 흑암이 가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는 빛이 있었다. 바로 이것이 복음이다.
4. 이스라엘도 애굽과 마찬가지로 빛(하나님)이 그 곳에 있을 어떤 이유나 그들의 선한 행위가 전혀 없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백성들과 완전히 같았다. 완벽한 죄인들이었다. 그러나 바로 그 곳에 하나님의 은혜로 빛이 있었다.
5. 우리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받는 구원은 우리가 특별한 존재여서 받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저 우리가 있는 곳에 빛으로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볼 수 있고, 우리의 죄를 깨달을 수 있고,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것이다.
6. 내 인생에 빛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몇일 전에 밤에 비가 많이 오면서 온 동네가 정전이 되었다. 핸드폰 플래쉬를 비춰가면서만 뭔가를 할 수 있는 답답한 상황이었다. 하나님이 없는 우리의 삶은 바로 그것과 같다. 더듬어 무언가를 할 수 밖에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일인가?
7.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본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빛 가운데 있다고 생각한다. 복음이 없고, 빛이 없는데도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우리 가정이 태국에서 살아가는 이유도 그 빛을 소개하기 위함이다. 그 빛을 알리기 위함이다. 이 빛 속에서 기쁘게 살아가면서 너희들도 이 빛 안에서 함께 보자고, 함께 살아가자고 초청하기 위해서이다.
8. 감사하게도 이 빛 안에서 함께 살아가면서 우리 가정의 태국에서의 여정을 기도로 마음으로 또 재정으로 후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다. 코로나 시기에 교회를 개척해서 그 동안 아무도 직접 와서 보거나 함께하지를 못했었는데 7월에 태국이 열리면서 몇 분들이 다녀가셨다.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또 필요를 요청한 것과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것들을 생각하여서 많은 것들을 준비해주셨다. 함께 하나님의 빛 안에서 살아갈 수 있고, 함께 그 빛을 전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힘이 되었다.
9. 늘 정리한 큐티를 카톡으로 보내면서 이름을 보며 기도 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갚을 수 있는 것은 기도 밖에 없지만 함께 이 빛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께 우리의 빛 되신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채우실 것을 믿습니다.수쿰’빛’ 언약교회와 함께 걸어가주시는 모든 분들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10. 오늘도 샬롬
'생각(Thinking) > Medit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 12:37-51 하나님의 눈에만 ‘여호와의 군대'? (0) | 2022.08.08 |
---|---|
출 11:1-10 계속된 경고는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0) | 2022.08.05 |
출 10:1-20 하나님을 힘써 알자 (0) | 2022.08.03 |
출 2:1-10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인도해가시는 삶 (0) | 2022.07.19 |
갈 5:1-12 그리스도면 충분합니다 (0) | 2022.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