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1-18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시작하는 2024년
1. 어제 새벽 2시까지 아내와 함께 선교와 사역에 대해 함께 나누다 잠이 들었고,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 날 아침에 깨면서 부터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실지 궁금했다.
2. 어제 우리 부부가 했던 이야기는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역 즉, 태국인들을 위한 태국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걸어가는 이 길이 정말로 쉽지 않고, 때로는 정말 모르겠으며, 애매하며 또 모호하기 때문에 정말로 힘들다는 것이었다.
3. 아침에 요한복음 큐티가 시작되었다. 1장을 읽어 내려가는데 내가 선교를 생각하며 선교사의 가장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세례요한에 대한 언급이 시작된다. 그러다가 6-7절에서 그를 소개한다.
4.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그는 보내심을 받았고, 그는 빛에 대해 증언 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8절에서 마음이 멈추었다.
5.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어제 우리 부부가 이야기 하며 고민하던 모든 문제에 대한 통찰이 있는 말씀이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빛이 아니란 사실을 정확히 알았다. 그래서 환호와 영광을 받기 보다는 예수님을 무대 위로 올리고 자신은 사라지는 삶을 살았다.
6. 태국 선교를 함에 있어서 선교사는 빛이 되어서는 안된다. 주연이 되어서도 안되고, 모든 사역이 나를 통해서 돌아가도록 만들어서도 안된다. 그저 태국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태국 사역자들이 빛날 수 있도록 뒤에서 음지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자여야만 한다. 태국 교회가 세워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나는 사라져야만 한다. 결국 사라져 없어지기 위해 오늘 보이지 않게 섬기는 자가 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7.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가장 정확한 바로 그 시간에, 가장 필요한 말씀이 내 삶에 도달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새해 첫 날 요 1:8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 다시 고민되고 힘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때 또 다시 하나님께서 정확하게 다시 말씀하실 것임을 믿는다.
8. 2024년 올 한해도 말씀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4절). 내 삶 가운데 거하시는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신뢰함으로 2024년을 시작한다. 새로운 한 해 말씀해주실 주님과 또 그 말씀을 함께 나누며 팀으로 함께 태국 선교를 섬길 여러분들과의 팀웍이 기대가 된다.
9. 2024년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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