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3. 12. 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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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11-17 사랑하기, 더욱 더 사랑하기

1. 야고보 사도가 우리에게 권고한다 “형제들아 비방하지 말라" (11절 상반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비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그 이유는 단순한 사랑의 이유가 아니었다. 

2. 하반부를 보자.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우리가 판단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창조주)이 아니라 피조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3. 판단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는 것이다. 내가 기준과 잣대를 정한 후 다른 사람을 내가 정한 기준과 잣대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12절과 같이 이야기 한다.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4. 하나님이 하셔야 할 입법(기준을 세우는 일)과 판단을 내리는 나는 누구인가? 이와 같은 사건이 에덴 동산에서도 있었다. 바로 선악과의 사건이다. 하나님이 세워 놓으신 기준(먹지 말라, 먹으면 정령 죽으리라)을 아담이 뱀에게 꼬임을 당해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먹어도 된다. 죽지 않을 것이다)을 내린다. 

5. 우리는 형제를 판단하는 자의 자리에 있지 않다. 대신 우리는 언제나 사랑하는 자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대계명을 따라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살아가는 존재이어야 한다. 

6. 2023년 한 해를 돌아보면서 나는 어떤 자리에 앉아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판단하는 자의 자리였을까? 사랑하는 자의 자리였을까?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지는 않았을까? 물론 그랬을 것이다. 대놓고 판단하진 않았지만 사랑을 가장하며 은근히 판단하진 않았는가? 역시 그랬을 것이다. 

7. 2024년을 준비하며 내년에는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라 사랑하는 자리에만 있기를 소망한다. 성도들 뿐만 아니라 예준, 요엘, 마라를 보면서도 마찬가지이다. 사랑하기 위해 더 애를 쓰는 2024년이 되기를 원한다. 사랑이 없는 자리는 아무것도 아니고, 피조물이 할 일 자체가 사랑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8. 판단하려고 작정하고 판단거리를 찾으면 얼마나 많겠는가? 우리 모두는 완벽하지 않은 죄인들 아닌가? 때로는 사랑하려고 하면서도 사랑할 수 있는 그 무엇가를 찾고 있지 않는가? 사랑은 사랑할거리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피조물의 본분이기 때문에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일4:11)

9. (그리스도로 부터)사랑 받음이 넘치고, (그리스도의 자녀들을)사랑 함이 넘쳐나는 2024년을 소망한다. 어떤 이유와 사랑의 거리에서 사랑을 찾으려 하지 말자. 내가 사랑하는 것은 마땅한 것이다. 사랑의 순종이 넘치는 2024년이 되길… 하나님의 판단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2024년 되길…

10. 오늘도 샬롬

*지난 25일 왓타텅 학생들 30여명이 와서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며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사랑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선물도 나눴습니다. 진정한 사랑이신 그리스도를 우리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알고, 만나서 이들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수쿰빛 언약교회 또한 지치지 않고 계속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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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