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4. 8. 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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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23:1-9 성경, 하나님의 말씀

1. 그간 묵상하면서 순종은 들음에서 나온다고 묵상 하였다. 그래서 청종은 순종함에 있어서도 그리고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도 너무나도 중요한 가치이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보면 청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내가 듣고 있는 그 말씀을 누구의 말씀으로 생각하느냐 인 것 같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모였다. 1절을 보면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 모으고" 모두 모은 다음에 한 일은 청종하게 한 것이었다. 무엇을 청종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였다.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절)

3.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것에는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설사 내가 하나님의 제사를 맡고 있는 제사장이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들이라도 하더라도 반드시 들어야만 한다. 내가 나이가 많더라도, 혹은 나이가 어리더라도 상관없이 들어야 한다. 청종은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가치이다. 

4.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한 자들은 이제 순종할 것을 결심하게 된다.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3절)

5. 우리가 들은 말씀이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우리가 어찌 순종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순종하지 않을 때는 우리가 들은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하지 않거나 내가 하나님보다 더 옳다고 여기는 바로 그 때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가 더 권위적으로 위에 서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순종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반대로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확실하다면 우리는 고민의 여지 없이 순종할 수 밖에 없게 된다. 

6. 지금 청종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잘하고 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청종하고 있는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고 권위를 부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이다. 만약 순종의 태도가 아니라면 나는 여전히 내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옳다고 여기고 있다는 것이고, 내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지혜롭게 여기고 있다는 증거이다.  

7. 오늘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이 읽은 그 하나님의 언약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다. 그래서 그 말씀에 순종한다.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들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밭에서 불사르고 그것들의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하고" (4절 후반부)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워서 유다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 주위의 산당들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폐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별떼와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고" (5절) 그 뿐만 아니라 아세라 상을 허물고 (6절), 성전 가운데 남창들의 집을 허물고 (7절), 모든 산당들을 허물어 버렸다 (8절). 

8. 그들이 순종한 말씀은 분명 출애굽기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출 20:3) 였을 것이다. 그들은 들은 율법책의 내용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고,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것에 토를 달거나 이유를 묻지 않고 순종하기 시작한 것이다. 주일 말씀을 들을 때, 묵상을 할 때, 성경을 읽을 때 나는 내가 듣고 있는 그 말씀을 누구의 것으로 여기는가? 혹시 여전히 나의 힘과 지혜를 의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기에 순종하기 보다는 내 생각을 따르려고 하고 있지는 않을까? 나는 순종인가? 아님 잡종인가? 

9. 사무엘의 태도가 너무 귀하다.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삼상 3:10 그는 청종한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겼다. 그래서 청종하였고, 그대로 행하였다. 절대적인 진리가 없다고 믿는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세이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고 순종하는 자로 살아가기 원한다. 듣는다는 것은 순종하겠다는 의지이다. 청종하기 원한다. 순종하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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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