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70:1-5 헛된 시도를 멈추고 주께로!
1. 오늘 시편은 다윗의 시편으로 매우 긴급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하는 시편이다. 1절에서 다윗은 고백한다.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1절). 그의 상황이 어떤 것인지 성경은 설명하고 있지 않지만 혹시 광야에서 사울 왕에게 쫓기다가 같은 동굴에 갖힌 그런 상황은 아니었을까? 상상해 본다.
2. 정말 너무나도 급박하고 긴박한 상황이다. 이제 정말 삐끗하면 죽게 생겼다. 아마도 그 상황이 아니었더라도 다윗 인생의 절대 절명의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때 다윗은 인간적인 살아날 혹은 이 어려움을 피해나갈 방법을 찾거나 자포자기하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 그의 선택은 여전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 자신을 속히 도와주시길 기도하는 것이었다.
3. 그리고 그의 기도의 말미는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고백하는 것이었다.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살아하는 자들이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4절)
4. 너무나도 급박하고,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할 순간에도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아는 사람이다. 내가 이 땅을 밟고 살아가지만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그 능력으로 운행하고 계신 그 분이 바로 내 삶을 인도하시고 간섭하시고 이끌어 가신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만이 그 순간에 무너지지 않고 기도할 수 있다.
5. 다윗은 그 놀라우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다시 한번 고백한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 (5절) 내 상황은 주님이 아시는 바와 같이 아무 자랑할 것이 없으나 내게는 위대하신 하나님 한 분이 계시니 나를 도와주세요! 라는 고백이다.
6. 우리의 삶에는 내가 원하든 원치않든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때로는 그 일로 인해서 여전히 고통스럽고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도 있으며, 지금 내 앞에 있는 누군가가 나를 힘들게 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그 사람이 밉고 싫은 상황에 처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순간에 나는 누구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그러나 그 긴박한 순간에 누구에게 기도하고 있는가?
7. 내가 찾고 바라고 있는 것이 혹시 사람의 도움은 아닌가? 때로는 친구, 때로는 상담과 같은 형태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 보다는 주변의 좀 더 눈에 보이는 나를 도울 수 있을 것 같은 것들을 의지하고 있진 않은가? 혹은 돈을 의지하고 있지 않은가? 힘들고 공허한 마음을 쇼핑을 하거나 돈을 이용한 것들을 통해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고 있진 않은가?
8. 오늘 다윗의 모범은 나로 하여금 하나님 외에 그 어느 것도 의지하지 않기를 나의 삶에 촉구하고 있다. 하나님 외에는 다 헛것이며 허상이다. 나를 돕지 못하며, 나의 삶에 어떠한 위로도 줄 수 없다. 지금 힘든 상황인가? 지금 어려운 일들을 경험하고 있는가? 위대하신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자. 위대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자. 그 분께서 내 반석이시요 내 요새이시다.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심이니다” (3절)
9.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자가 없나이다" (시 73:25) 이 고백을 붙들고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원한다. 우리를 모든 죄와 사망의 저주에서 구원해주신 위대하신 하나님만 붙들기 원한다. 가정을 주님의 손에 맡기며, 태국의 사역들을 주님께 맡긴다. 다른 것들을 의지하려고 하는 시도를 멈추고 주 앞에 나아가길 원한다.
10. 오늘을 그 분에 손에 나를 맡기며..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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