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18. 7. 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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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13:23-39


오늘은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압살롬은 암논의 다말 간음 사건 이후로 계속해서 벼르고 있었다. 암논을 죽이기 위해서 기회를 보고 있다가 결국 기회가 오자 암논을 죽였다. 자신이 어떻게 될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자신이 스스로 복수를 집행하였다. 자신의 위치를 알지 못했다. 자신이 왕이 사람임을 알지 못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다. 자신의 왕자의 위치를 이용해서 그냥 암논을 제거했다.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는 살인자가 되었고, 이제 도망자가 것이다.


다윗은 어떠하였는가? 어제 본문에서 다윗은 암논의 일에 인해 침묵한다. 말해야 하는데 말하지 못했다. 아버지의 역할도 잊어 버렸다. 오늘은 어떠한가? 압살롬을 사랑하였지만 그의 죄에 역시 침묵한다. 하지만 그는 암논이 죽었음에 오히려 위로를 받는다(39). 역시 암논에게 분노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아버지로써 그의 자리를 잃어 버린다


오늘 압살롬과 다윗을 보면서 자신의 자리를 잃어버린 사람들의 비참함을 본다. 자녀를 교육할 수도 없고, 자신이 왕의 자리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저 마음의 위로만 얻을 뿐이다. 압살롬을 누이를 욕되게 형을 죽였고, 다윗은 딸을 욕되게 다른 아들이 죽는 것을 통해서 위로를 얻는다. 이게 무슨 위로인가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정말 바른 길로 가고 있는가? 오늘 선임 선교사님과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간을 통해서 내가 있을 곳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정말 바로 있는가? 위치를 정확히 알고 나의 주어진 구역들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아버지의 역할은? 남편의 역할은? 선교사의 역할은? 제대로 하고 있는가


내가 제대로 있지 못하면 결국 다른 사람들이 나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다. 바로 서자. 하나님께서 나를 땅에 보내셨는지, 지금의 상황을 허락하셨는지 제대로 보고 제대로 서자


  1. 힘들다고 어렵다고 회피하지 말자. 자리를 지키자.
  2. 내가 회피하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나를 내려놓고 희생하자.
  3. 주님께 맡기자. 내가 있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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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