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14:21-33
압살롬은 돌아왔지만 다윗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 (24절). 압살롬은 딸의 이름을 ‘다말’이라 짓는다. 여전히 그의 속에서 다말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27절). 압살롬은 하나님 앞에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회개하거나 하지 않았고, 여전히 딸의 이름을 다말로 짓는 것처럼 자신 안에서도 해결되지 않았다. 해결되지 않았는데 인간적인 계략으로 다윗 앞에 나아가 다윗왕과 입맞춘다 (33절). 하지만 인간의 계략은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것 같아 보이지만 빠른 것이 아니다. 결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압살롬이 반역하지 않는가?
때로는 사람의 계획이 쉽고 빨라 보일 때가 있다. 금방 되는 것 같고, 덜 힘들어 보이고, 다른 문제도 별로 생겨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해결되지 않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아니라면 그 길이 빠른 길 처럼 보여도 결코 빠를 수 없다. 우리는 정도를 가야 한다. 그 길이 힘들고 어렵고 두려워 보이더라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걸어가야 한다.
머리를 굴리지 말아야 한다. 그저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인도해가시는지 순종해야 한다. 그리고 내 안에서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내가 먼저 풀어내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고, 그리고 기다려야 한다. 내 안에도 이렇게 응어리진 마음들이 있는 부분들이 있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꺼내야 하고, 하나님 앞에서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짠 계획으로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시길 간구해야 한다. 급해도 천천히 가자. 돌아가도 주님이 보여주시는 길로 가자. 그 길이 가장 빠른 길이다.
- 잔머리 굴리지 말자. 머리도 안 좋으면서 왜 자꾸 굴리는가? 그냥 순종하자.
- 먼저 하나님과 해결하자. 사람과 해결은 주님께 맡기자.
-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라면 의심치 말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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