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13:15-22
암논은 다말을 그의 방식대로 정말로 사랑했었다. 어느정도 사랑했냐고 하면 사랑해서 병이 날 지경이었다. 하지만 암논 자신도 알고 있었다. 결코 안되는 사이임을.. 하지만 암논은 나쁜 친구의 말을 듣고 다말을 범한다. 그녀를 범하고 나서는 이제 그가 행했던 악으로 인해 다말을 멀리하고 심지어 미워하게 되었다. 이것이 죄의 힘이고, 잘못된 사랑의 끝이다.
암논은 이기적인 사랑을 했다. 자신의 정욕만을 채우기 위한 사랑을 한 것이다.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오히려 집착에 가까운 것이 아니었을까?
사랑이 어때야 함은 고전13장에 잘 나온다. 사랑이 어때야 함은 예수님께서 삶으로 보여주셨다. 사랑은 우리의 것을 내어주는 것이다. 사랑은 나를 포기 하는 것이다. 사랑은 상대방이 받고 싶은 것을 주는 것이다. 사랑은 하나님께서 가진 속성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 그제서야 우리는 다른 사람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존재들이다.
나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가? 가족들에게, 선교부 형제, 자매들에게, 그리고 태국의 형제, 자매들에게..
내가 하는 사랑이 진심이지만 그것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좋은 방법을 택할 때에야 그 사랑이 서로에게 잘 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을 하면서도 여전히 이기적이고, 나 중심적인 사랑을 하는 모습이 얼마나 많은지...
암논과 같은 모습으로 사랑하지 않기 원한다. 그가 했던 행동은 사실 사랑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지금 사랑하고 있는가?
암논은 결국 자기를 사랑한 것이다.
나도 나를 사랑하고만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나를 내려놓고 있는가?
- 사랑해야만 하는 이유를 찾지 말고 진정으로 뜨겁게 사랑하자.
- 사랑이 희생임을 알고 오늘도 나를 내려놓고 조금더 모든 관계 속에서 내어주자.
- 결국 암논과 같이 나를 사랑하지 말고, NIBC를 실천하자. 죽을 것이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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