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18. 7. 30. 19:50
728x90
반응형

삼하 14:1-20


요압은 다윗의 마음을 읽었다. 1절에 보면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향하는 알고라고 말씀하고 있다. 왕의 신하는 다윗의 마음을 읽고, 거기에 따른 압살롬과의 화해를 위해 인간적인 계책을 꾸민다. 왕과 함께 있었던 신하가 왕의 마음을 읽어냈던 것은 그만큼 왕이 표현했을 것이고, 혹은 그만큼 관심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윗은 어떠했는가? 다윗은 아들에게 마음이 있었어도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 그저 그리워하며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 모든 신앙의 리듬이 깨어졌다. 삼하 5장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하나님께 묻는 모습도 나오지 않는다. 하나님께 물었던 다윗은 사울도 죽이지 않고 참을 있었지만 하나님께 묻지 않는 다윗은 자신의 가정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하는 아버지, 자신의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왕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묻지 않는다는 것은 힘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묻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지, 하나님의 계획이 어떤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묻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파멸로 가는 길이다. 다윗은 그런 길을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가정도 깨지고 왕국도 깨질 판이다. 그런데도 모른다. 영적인 침체요, 영적인 어둠 속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아이의 아버지로써 남편으로써 선교사로써 내가 해야 일도 마찬가지인 같다. 하나님께 물어야 한다. 아침마다 물어야 하고, 아침마다 들어야 한다. 하루 순간순간 물어야 하고, 순간순간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맘대로 하게 되고, 힘으로 하게 되고, 결국은 침체에 빠지게 된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자리에서도 계속해서 물을 있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묻고 들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더욱 경험하기 원합니다.


  1. 묻자. 묻고 묻자. 때로는 답을 듣지 못해도 된다. 하나님께 묻는 것이 동행이다.
  2. 물었다면 순종하자. 두려워말고 순종하자. 대답하신 분이 인도하실 것이다.
  3. 그리고 아이들에게 아내에게도 묻자. 무엇이 필요한지, 내가 어떤 면에서 필요한지....
  4. 공동체에게도 묻자


728x90
반응형

'생각(Thinking) > Medit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하 15:1-12  (0) 2018.07.30
삼하 14:21-33  (0) 2018.07.30
삼하 13:23-39  (0) 2018.07.30
삼하 13:15-22  (0) 2018.07.30
삼하 12:1-14  (0) 2018.07.30
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