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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11:27-40 예수, 예수, 예수
믿음으로 살아간다고 해서 핑크빛 미래가 나타나고, 우리 삶의 문제가 다 해결이 되고, 병이 낫고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것은 그렇지 않다. 성공주의적인, 번영신학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매우 다르다. 믿음으로 살아도 고난 당하고, 고통 당하고, 때로는 이보다 더 힘든 육체적인 시련, 정신적인 시련을 겪기도 한다. 이 히브리서가 기록된 시기에는 로마제국으로 시작된 대박해가 있었기에 그들에게 전해지는 이 메시지가 결코 멀리 있는 것 처럼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전에 하나님을 따라갔던 사람들과 다른 것은 약속된 것, 더 좋은 것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39-40절). 우리는 더 이상 그림자만 보거나 성소와 지성소를 멀리서만 보는 사람들이 더 이상 아니다. 우리는 이제 그 더 좋은 약속이신, 지성소이신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고 경험하는 사람이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기쁨은 이 땅에서 잘 되고, 고난이 없는 그런 삶이 아니라 이 땅에서 그 더 좋은 약속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한다는 사실이다. 말씀(약속)이 육신되어 오신 예수님을 매일의 삶에서 우리가 경험하고 만나고, 동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순간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이 내 앞에 어려운 일들을 없애 달라는 것이다. 이렇게 해주시고, 저렇게 해주시고, 힘들지 않게 해주시고, 고난이 없게 하시고...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마음은 그런 어려움과 고통들이 설사 내 앞에 있더라도 더 좋은 것, 약속된 것인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걸어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고난을 없애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힘들지 않은 삶이 아니라 가장 크신 예수님이 동행하시기 때문에 내 앞에 고난이 더 이상 커 보이지 않게 되는 신비한 은혜가 넘치는 삶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인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38절처럼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게 된다.
나는 예수님과 동행하려고 하는가? 아니면 문제를 바라보면서 나 스스로가 해결하려고 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나의 믿음이다. 어떤 순간에도 믿음으로 살아내려고 예수님을 바라보는 그 ‘믿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그 자리에 굳게 서 있는 ‘믿음’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고 고백하는 ‘믿음'
오늘도 그 ‘믿음’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원한다.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보고..
스스로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만 의지하는 하루가 되기 원한다.
내 앞에 있는 더 좋은 것을 잃어 버리지 않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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