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18. 9. 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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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13:18-25 기도와 (주님으로 부터, 사람으로 부터) 들음을 통해 조금 더 성숙하기 원합니다.

히브리서를 마무리하면서 히브리서 저자의 요청은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것이었다 (18절). 기도의 제목은 자신이 더욱 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는 것이었다 (19절).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축복하며 기도했다 (20-21절). 성도간의 교제는 만나서 식사를 하고, 삶을 나누고 하는 것과 더불어 기도이다. 자신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또 다른 형제, 자매들을 놓고 축복하며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 가정과 태국선교를 위해 기도로 계속해서 섬겨주시는 분들이 계시다. 그 분들에게 더욱 더 기도를 부탁하고, 나 또한 더욱 기도해야겠다. 하나님께서 그 분들을 그리스도의 은혜로 축복해 주시고, 그 분들의 삶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달라고 말이다. 한 분 한 분 떠올리며 오늘은 축복하기 원한다. 진심으로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수고와 헌신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갚아 주시길 주님의 손에 의탁드린다.

22절에는 권면의 말을 용납하라고 말씀하신다. 사실 이게 가장 어렵다. 아내와 다퉜던 일도 사실 아내의 권면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해서였다. 권면의 말, 사랑의 말인데 그게 왜 나를 비난하는 말로 들리고, 공격하는 말로 들리는지... 아마 내 안에 그런 부분이 실제로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연약함이었기에 잘 듣지 못하고 그 권면에 오히려 기분이 상하고 마음이 상하는 것이었다. 인정하기 싫은 나의 모습을 아내가 알고 있는 것이 싫었던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그런 나의 모습을 포장하고 싶었던 것인지... 어느정도 일치하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또 그렇지 않은 이야기도 있으니 이런 모든 감정들이 혼합되어 결국은 분노나 상함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권면의 말을 용납하는 하루가 되기 원한다. 아내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이자. 내가 원했던 방법과 말은 아니었지만 아내만큼 나를 알아주고, 위해주는 사람이 또 어디에 있을까? 내 연약함을 드러냄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하루가 되기 원한다. 주님께서 듣지 못하는 귀와 상한 마음을 만져주시기 원한다.

좀 더 기도하기 원한다. 기도와 (주님으로 부터, 사람으로 부터) 들음을 통해 조금 더 성숙하는 내가 되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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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