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18. 12. 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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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15:9-24 하나님이 먼저가 될 때, 온전해질 수 있다. 

아사가 아비얌의 뒤를 이어서 유다의 왕이 되었다. 그는 종교적으로 개혁을 하였다. 남창들을 쫓아내고,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12절), 어머니가 만든 아세라상을 찍어 불살랐고, 어머니의 태후의 위를 폐하였다 (13절). 그리고 그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서 온전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14절). 하나님으로부터 그가 받는 평가는 매우 좋았다.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는 결국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의 문제이다. 그는 어머니보다도 하나님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그게 그의 온전한 마음이었다. 그래서 어머니가 우상을 가져오려고 하자 어머니를 태후에서 폐하기 까지 하였다.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하려는 조치였다. 이것은 아사왕의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였다. 아사는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를 확실히 알았다.

하지만 그의 인생의 후반부는 좋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 대신 아람 왕 벤하닷을 의지해서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였고, 인생의 마지막에 발에 병이 났을 때에도 의사들을 의지하였다. 그 마음에 중심이 더 이상 하나님 안에 있지 않았고, 그는 사람들을 의지하기 시작했다. 모든 문제의 시작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할 때 시작된다. 지금 나는 누구를 의지하고 있는가? 

비자 문제에서, 사역의 고민 속에서 솔직하게 당장 더 의지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손이 아니라 사람의 손이다. 매일 아침 묵상을 하면서도 여전히 하나님께 깊이 묻기보다는 여전히 사람을 의지하고 있다. 하나님은 멀고 사람은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당장 나에게 도움을 주거나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이 더 중요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사왕과 같이 시작은 좋았지만 갈수록 사람을 의지하는 자가 나도 되어가고 있다. 

다시 한번 마음을 정리한다. 모든 것이 사람사이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결코 사람과의 문제가 아니다. 누군가 나를 도울 수 있을 것 같은 문제여도, 사람을 의지하는 것은 순서가 잘 못된 것이다. 사람을 의지해서 그 사람이 나를 돕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나의 도움이 하나님께서 오고,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사용하는 것이다. 순서를 바꾸지 말자. 사람이 먼저가 아니다. 하나님이 먼저이시다. 하나님이 온전하게 의지되어질 때, 그제서야 사람의 도움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오늘은 하나님을 먼저 붙들자. 잘 안보이는 두려움의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더 깊이 붙들자. 하나님 붙들면서 내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여지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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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