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수 9:1-15 상황과 환경이 다 열린다고 해도 말씀을 놓치면 안된다.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모여서 일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맞서서 싸우려고 하던 그 때에 (1-2절), 모든 가나안 백성들이 의기투합하여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고양이 앞에 생쥐와 같이 물려고 일어난 때에 기브온 백성들이 찾아왔다.
충분히 멀리서 온 듯한 복장, 음식, 그리고 모든 가나안 사람들의 적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조약을 맺자는 매우 좋은 분위기… 그냥 조약도 아니고 종이 되겠다고 하는 이스라엘에게 유리한 조약, 그리고 애굽을 나오는 일 때부터 가나안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에 대해서 들었다고 하면서 살살 꼬득이고 있다.
나였다면? 이정도 했는데 안넘어 갔을 수 있을까? 사실 질문이 무의미하다. 넘어갔을 것이다.
순적한 상황, 모든게 문제 없이 다 열리는 것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넘겨 네게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신명기 7:2”
상황보다도 항상 더 앞서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데 말씀을 붙들고 있지 않으면 순간의 상황이 이끄는데로 가게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것처럼 ‘주야로 묵상하지 않으면’ 달콤한 꾀에 넘어갈 수 밖에 없다. 결국 하나님과의 친밀함, 말씀과의 동행함이 없으면 우리는 이러한 유혹에서 이길 수 없다.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속아서 맺은 언약도 하나님이 무시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불순종, 묻지 않음으로 시작된 조약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조약을 지키셔서 기브온 족속들을 살려 주신다. 하나님은 이렇게 공평하고 정의로우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분명히 아니시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늘 여호수아와 같이 실수한다. 말씀을 붙들고 있는 듯 하지만 어느새 환경과 상황에 속고 넘어진다. 더욱 더 말씀을 붙들자. 내 생각과 내 판단과 내 마음을 쫓아 가면 안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자. 주야로 묵상하자. 그래야 산다. 시편말씀처럼 우리가 비록 넘어지더라도 아주 엎드려지지 않을 것이다.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처럼 말씀만을 붙드는 사람, 그 사람이 내가 되기 원한다.
728x90
반응형
'생각(Thinking) > Medit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 10:1-15 하나님의 성품에 합당하수 10:1-15 하나님의 성품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삶게 살아가는 삶 (0) | 2019.01.18 |
---|---|
수 9:16-27 죽기 살기로… 살기 (0) | 2019.01.17 |
수 8:30-35 소유가 아닌 말씀을 기준으로 순종하는 삶 (0) | 2019.01.15 |
수 8:18-29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기 (0) | 2019.01.14 |
수 8:1-17 나의 시선이 머무는 곳, 그 대상이 곧 나를 규정한다. (0) | 2019.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