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6:10-25 기억력도 믿음이다.
1. 모세는 '내가 건축하지 아니한 성을 얻게 되고, 내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내가 파지 않은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고, 내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여 배불리 먹게 될 때…' (10절) 그 때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2. 내가 하지 아니한 수고, 내가 하지 아니했지만 얻을 수 있는 은혜는 나로 부터가 아니라, 다른 이들로 부터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으로 부터만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3. 그런데 그것을 주신 분을 잊어버리는 짓을 해서는 되겠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늘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4.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하는 경고의 말씀이 아니다. 나를 돌아보면서 뭐가 다른가? 에 대한 생각이 든다. 하나님께서는 선교지에서 우리 가정에게 정말로 이 말씀을 이루시고 계신다. 내가 건축하지 않은 성에서 살며, 내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들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실 것이며, 내 것이 아닌 것들을 소유하게 하시고, 배불리 먹게 하시고, 지금 이 땅에서 살아가게 하시고 계신다.
5. 그런데도 늘 고민하고 두려워 한다. 너무나도 많이 올라버린 환율에 전전긍긍하고, 당장 어떻게 이사를 해야 할지… 그리고 렌트비를 고민하게 되고… 마라의 학교 입학금을 어떻게 마련할지를 고민하고… 내 사역의 방향을 고민하며 두려워하고 있다.
6. 그러한 나에게 오늘 하나님은 12절 말씀을 해 주신다.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7. 하나님이 나를 위해 어떠한 일들을 행하셨는지 잊지 않아야 한다. 나를 위해 그 일을 행하신 분이 다른 우상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 이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하나님이 그 때에만 살아계신 것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 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일 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아버지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니밍 어떤 분이신지를 잊어버릴 때 두려움은 찾아오고, 은혜는 없어지고, 나를 의지하게 되며, 우상을 의지하게 된다.
8. 기억하자. 내 삶에 아름다운 일들을 행하신 분이 나의 아버지이시고, 나의 삶에 지금도 임재하시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기억력도 믿음이다. 두려워하지 말자. 하나님이 약하신게 아니라 내가 믿음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전능하시지 않은게 아니라 내가 그 하나님을 전능하시지 않은 하나님으로 믿고 있는 것이다. 두려워말고 기억만 하자.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만 신뢰하자.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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