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32:1-8 소중함을 배우는 연약함의 시간들
1. 오랫 만에 고요히 묵상의 자리에 앉았다.
2. 예수향남기독학교 졸업여행팀을 보내고, 주일 설교를 마치고서는 앓아 누웠다. 근 몇년 간 가장 아팠던 것 같다. 한 것이라고는 아내가 주는 약을 먹으며 정신없이 누워 있었던 기억 밖에는 없다. 열이 많이 났고, 배가 많이 아팠다. 오늘은 그래도 좀 살 것 같고, 너무 누워만 있어서 허리가 너무 아파서 일어났다. 일어나서 말씀을 묵상하는 자리에 앉으니 참 행복하단 생각이 들었다.
3. 시편의 기자는 자신이 하나님의 성막을 얼마나 사모하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내가 몇일 간 아팠다가 일어나서 묵상의 자리에 앉는 기쁨 그 정도가 아니었다.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잠도 자지 않겠다는 엄청난 각오를 보여준다 (3절).
4. 내가 느끼는 행복하다는 것과 이 시편의 기자가 느끼는 예배의 마음이 뭔가 달라보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같아 보인다. 항상 그 옆에 있을 때에는 혹은 항상 할 수 있을 때에는 느끼지 못하던 소중함이 느껴진달까?
5.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음이… 그 안에서 예배드릴 수 있음이 참으로 소중하게 여겨지는 오늘이다. 그동안 말씀에 대해 또 건강에 대해 간절함이 없었던 것을 회개하게 된다.
6. 여전히 무엇인가를 하기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오늘 특별한 강의가 있는데, 아내만 보내고 나는 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럴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예배 하는 일은 멈추지 않아야겠다.
7. 다들 아프지 마시길…
8.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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