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19. 10. 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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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33:1-134:3 내어줌과 비워줌을 실천하는 예배 공동체

1. 오늘 본문은 시편 한 편이 아니라 두 편이다. 그런데 읽다가 보면 한 편 같이 느껴진다. 133:1절에서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라고 말하며 시작하여 134:2절에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라고 말하며 끝나고 있다. 

2. “연합” 가장 어려운 화두이다. 내가 너를 위해 죽겠다는 마음, 이것이고 저것이고 다 하나님을 위해 포기할 수 있다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 연합이고, 동거함이다. 그렇기에 연합은 결코 쉽지 않다. 내어줌을 통해 비어줌을 통해 하나됨을 이루는 것이니 어찌 쉬운 일이랴?

3. 하지만 내어줌을 통해 비워줌을 통해 우리와 하나 되신 예수님께서 이에 대해 모범을 보여주셨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에게 내어주며, 서로에게 비워주며 결국 하나될 수 있는 것이고, 우리는 함께 여호와를 송축할 수 있는 한 몸, 한 공동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4.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야기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 "내어줌과 비워줌을 통해 하나가 된 공동체가 함께 주님을 송축한다.” 

5. 물론 내어줌과 비워줌은 너무나도 어려운 것이다. 그렇기에 성경도 그것이 선하고 아름답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6. 성경이 선하고 아름답다고 말하면 힘들어도 그렇게 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의 육신의 정욕을 따라서 살고, 우리의 생각에 옳다고 여겨지는 기준을 따라서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기준을 따라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7.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과연 나와 연합하겠다고 누가 올까? 라는 두려움도 든다. 하지만 두려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씀이다. 말씀이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면 그 말씀을 쫓아 사는 것이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그 말씀이 이야기 하는데로 사는 것이다.  그게 믿음이고 그게 신앙생활이다. 

8. 느리고 더디더라도.. “내어줌과 비워줌을 실천하는 예배 공동체”를 꿈꾸고 싶다. 바로 미가서 6:8절 처럼 말이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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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