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19. 12. 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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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31:14-29 다 알지만 다 사랑하시는 하나님

1. 만약 누군가가 나의 생각을 다 알고 있다면 어제 있었던 내 마음의 생각의 염려와 분노를 다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은 나를 어떻게 볼 것인가? 아마도 나를 정상으로 볼 것인가? 반면에 내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다 알 수 있다면… (아마도 나와 같을) 그 사람의 마음의 생각과 상황을 보며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것인가? 

2.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모세가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해 주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것이지만, 그들이 어떻게 타락하고,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배신하고, 어떠한 죄를 저지를지에 대해 말씀하고 계신다. 

3. 16절에 "… 이 백성은 그 땅으로 들어가 음란히 그 땅의 이방 신들을 따르며 일어날 것이요 나를 버리고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라” 20절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21절의 후반부에는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긴전 오늘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 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연약함을 아셨다.

4.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아셨다.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아셨다. 그럼에도 그들을 사랑하셨다. 그럼에도 그들과 함께 하셨다. 그럼에도 그들에게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보내주셨고, 결국은 아들까지 보내주셨다. 

5. 나라면? 내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안다면? 사랑할 수 있을까? 어제 있었던 일로 아내와 이야기 하며 내가 그럴 수 없는 사람이란걸 알았다. 항상 그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이기 때문이다. 

6.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셨다. 사랑하시다 못해 자신을 그들에게 내어주셨다. 십자가로, 골고다로 내어 주셨다. 내가 어떻게 죄를 지을지, 어떻게 하나님께 반역할지, 항상 내가 하나님보다 나를 스스로 더 소중하게 생각할 것을 아시면서도 말이다. 

7. 복음이라는 것은 이렇게 끝까지 어리석고 끝까지 죄로 가득한 자들에게로 하나님 자신이 찾아온 것이다. 우리의 죄악된 마음을 아시면서도.. 우리에게 약속하신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고, 내가 너를 구원하겠다고… 내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 복음이다. 나 스스로가 나에 대해 전적으로 무능하지만, 가장 전능하신 분이 나에게 찾아오시는 것이 복음이다. 

8. 팀 켈러의 말처럼 이러한 복음만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The Gospel changes everything). 복음만이 내 마음을 변화시키고, 복음만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변화시키고, 복음만이 나를 아시는 분 앞에서 나를 겸손하고 거룩하게 만든다. 오늘도 역시 내가 붙들어야 할 것은 나를 다 아시면서도 나에게 자신의 전부를 주신 그 하나님이다. 

9. 월요일에 한 이사 정리를 아직도 하고 있다. 몸도 마음도 힘들다. 하지만 하나님이 아시지 않는가? 내 삶의 여정과 내 삶의 걸음을 하나님이 아시지 않는가? 오직 복음만을 붙드는 하루가 되자.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해 사랑하신, 자신을 내어주신 그 사랑으로 오늘도 하루를 살아내자.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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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