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3:26-33 예수님을 몸으로 아는 삶, NIBC
1. 예수님이 골고다로 올라 가신다. 가는 길에 우연히 구레네 사람 시몬을 만나게 되고,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강제로 대신 지게 된다. 시몬의 입장에서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2. 그가 예수님을 멀찍이서 알았을 거라 생각한다. 예수님이 그 때에 이스라엘에서 행하신 일들이나, 헤롯도 예수님을 기대했던 것을 보면 구레네 사람 시몬도 예수님에 대해 좋든 싫든 어떠한 지식을 가지고 알고 있었으리라.
3. 하지만 멀찍이서 예수님을 아는 것과 혹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것과 그가 죽으러 가는 골고다 언덕에 십자가를 대신 지는 것은 매우 다른 일이다. 이제 구레네 사람 시몬은 예수를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알았을 것이다.
4. 내가 예수님을 만나는 일이 바로 이럴 것이다. 멀찍이서 그가 어떤 분인지, 그는 무슨 말을 하는지를 들으면서 그는 그고, 나는 나다 라는 생각으로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해서는 그를 절대로 이해할 수 없고, 그의 삶이 나의 삶이 될 수 없다.
5. 오직 그 분의 십자가를 지며, 그 분을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몸으로 만나야만 그제서야 그의 삶이 그의 말이 그의 죽음이 그의 부활이 이해가 되는 것이다. 구레네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바로 하나님을 몸으로 삶으로 만났다.
6. 마가복음 15:21절에서는 같은 본문을 이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그리고 로마서 16장 13절에서 바울은 안부를 전하며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7.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그의 아내로 부터 시작되었는지, 남편이 구레네 사람 시몬으로 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구레네 사람 시몬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가슴으로, 그의 십자가의 무게를 느끼는 그의 삶의 행동으로 예수님을 만났고, 그의 가정은 그렇게 예수님께 헌신된 가정이 되었고 사도 바울이 친 어머니라고 부를 정도로 사도 바울의 전도 사역을 위해 힘써 도왔다.
8. 머리로 그리스도를 아는 것, 물론 모르는 것 보다는 낫다. 하지만 몸으로, 가슴으로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우리의 삶은 변하지 않는다. 몸으로 가슴으로 예수님을 만나는 내가 되고 싶다. 그리스도의 통치하심이 내 삶에서 몸으로 가슴으로 느껴지면 좋겠다. 구레네 사람 시몬과 같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같이 지고 싶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 16:24
9. 구레네 사람 시몬은 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실천했다. 예수님이 다시 이 십자가를 지실 필요가 없기에 나는 아마도 이 문자 그대로 실천할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은 ‘나를 부인하는 것, not I’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는 것 but Christ’ 일 것이다. 오늘도 NIBC Not i, bur Christ가 내 삶에서 실천되고, 경험되어지고, 그리스도의 그 사랑이 그 은혜가 나를 움직이는 하루가 되기를 원한다. 오늘도 교회개척 준비 모임이 줌(Zoom)을 통해서 2번을 하게 된다. 겸손하지만 뜨거운 사랑으로 그들을 더 섬기자.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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