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0. 4. 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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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23:44-49 복음을 통해 하나님 앞으로 계속 나아가기

1.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고, 제 육시에는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고, 제 구시에는 성소의 휘장이 한 가운데가 찢어졌다. 오늘 본문에 나오지 않지만 다른 본문을 보면 성소의 휘장은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다 (마 27:51).  

2. 성소의 휘장이 쳐져 있다는 것은 정해진 사람, 대표로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대 속죄일에만 들어갈 수 있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것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 사람이 찢은게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찢으셨다. 이제 우리는 어느 때나 휘장이 벗겨진 성소로, 지성소로 하나님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게 되었다.

3. 성소가 쳐져 있었던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죄악된 우리의 모습으로 만날 수가 없었다. 그 분의 거룩함으로 인해 우리가 죽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1년에 한 번 하나님을 뵐 수 있도록 한 지성소의 모형도 결국은 우리를 위함이었다. 

4. 가장 거룩하게,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있을만큼 씻고 나서, 그리고도 가장 구별된 대제사장 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었던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그 곳으로 이제 우리는 어느 때나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바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속죄하셨기 때문이다. 

5. 아름답지 않았던 우리를 아름답게 하려고, 거룩하지 않았던 우리를 거룩하게 하려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는 우리를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려하시려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셨다. 

6. 그렇기에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그 분이 우리를 위해 오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셔서 다시 오신다는 그 복음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그 복음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달라지고 변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의 죄로 인해 이제까지 할 수 없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예수님의 행하심을 통해 직접, 매일, 순간 순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7. 오늘 내 삶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을 우리의 죄로 인해 만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가 벗겨 놓으신 휘장을 내가 스스로 다시 치고 있지는 않은가? 매순간 나아갈 수 있는 그 길을 내가 다시 휘장이 쳐 있는 때와 같이 1년에 한 번 하나님을 만나려고 하고 있지는 않은가? 

8. 성금요일이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 2000년 전 오늘과 같은 금요일이었다. 그 분이 삶으로 보여주신 복음을 내 삶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 앞으로 계속해서 나아가자. 휘장이 벗겨진 것을 다시 닫으려고 하지 말자. 자꾸만 자꾸만 그 분 앞으로 더욱 더 나아가자. 하나님을 만나야 수시로 만나야 내 삶이 변한다.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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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