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5:23-31 죄와 반역, 복수의 사슬을 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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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살룸 왕을 한 달 만에 반역하고 왕이 되었던 므나헴이 죽게 되었는지 그 뒤를 이어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23절). 하지만 그 나라는 굳게 서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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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그아들 브가히야 역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바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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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죄를 낳고, 반역은 반역을 부르고,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 끝도 없는 악의 악순환이 이스라엘 왕국에서 벌어졌다. 결국 이 죄의 악순환을 의의 선순환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악을 악으로 죄를 죄로 갚는 것이 아니라 악을 그대로 모두 받아주되 다시 갚지 않고, 죄를 그대로 받아주되 다시 갚지 않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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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는 그럴 수 있는 왕이 혹은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지금도 없다. 나에게 무엇인가 해꼬지를 하면 그래도 갚아 주고 싶고, 욕하고 싶은 것이 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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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국에서 면허증 갱신을 하러 갔다. 좀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으면서 딴지를 걸었다. 화가 나기 시작했다. 잘 풀리지 않았다. 이스라엘 왕가처럼 죽이고 배신하고 하는 정도의 일이 아닌 그저 이해가 되지 않는 행정 처리에도 분이 쌓이는게 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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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 힘으로 끊을 수 없는게 죄의 사슬이고, 악순환의 고리이다. 이스라엘 왕가와 같았던 내 삶에 그 고리를 끊으실 수 있는 분이 이미 오셨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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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이사야 42:2)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가 나음을 받았도다" 사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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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께 기대야 한다. 그 분 안에서만 악순환의 고리, 죄의 사슬이 끊어질 수 있다. 그 분만이 다시 갚아주시지 않으시고 온전히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셨기 때문이다. 풀리지 않는 마음도 상한 마음도 그 분 안에 드려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고서는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오늘도 상한 마음과 문제를 가지고 그 분 앞에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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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을 더욱 더 신뢰하며, 사랑하며, 그 분 안에서 죄의 사슬을 끊고 사랑의 사슬, 의의 사슬 안으로 들어가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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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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