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5:32-38 연약함과 불순종이 흘러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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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북이스라엘에서 남유다로 넘어왔다. 유다 왕 웃시야의 아들 요담이 왕이 되었고 (32절), 그는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 (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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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서 잘 했던 그가 하지 않은 유일한 것은 "산당을 제거하기 않은 것" (35절) 이었다. 그가 순종하지 않은 것은 단 한 가지였지만, 이 한 가지 불순종은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게' 만들었다 (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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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에 따라 예배 드리도록 한 것이 아니라 각자가 원하는 산당에서 각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예배 드리도록 방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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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 주어지는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진다. 단 하나의 불순종이었지만 리더의 불순종은 백성들로 하여금 다른 길로 가게 만드는 추진력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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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두렵게 느껴진다. 선교사로써, 아빠로써, 남편으로써 내가 서 있는 자리가 무겁게 느껴진다. 나의 연약함이 나의 불순종이 단순히 나의 연약함과 불순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공동체에게, 가족들에게 영향이 흘러 가는 것을 자주 보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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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스로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잘 지키겠다고, 리더의 자리에서 더 순종하겠다고 내가 결정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실패를 맛보았는가? 내 결정으로 내 의지로 할 수 있다면 리더의 자리도 뭐가 두렵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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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 5:17 결국 모든 율법을 완전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피해야만 한다. 그 분 안으로 피하고, 그 분이 성취하신 것들을 내가 보며, 그 분의 뒤를 따라 갈 때에만 더 이상 무거운 짐은 내게 남지 않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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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 11:29 내 힘으로 하려고 아둥바둥 하며 그 무게에 못 견뎌 넘어지는 삶이 아니라 모든 율법을 완전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참 쉼을 주시는 그 분께 가야만 쉼을 얻을 수 있고, 그 분을 신뢰함으로 순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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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더 그 분 안에 거하고, 그 분께 배우며, 그 분을 신뢰함으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그 분을 더 따라갈 수 있는 하루가 되기 원한다. 내가 율법을 완전하게 할 수 없다. 완전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율법뿐만 아니라 연약한 내 삶을 더욱 더 온전하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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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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