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7:1-13 말씀을 지킴으로 예수님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1. 1절은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이 죽이려 함이러라”라고 시작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예수를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더 당황스러운 것은 가족들의 반응이다.
2. 3절을 보면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유대인들이죽이려고 하는 것을 피해 고향에 계시던 예수님을 유대로 가라고 등을 떠 밀고 있다. 그 이유는 가족들도 예수를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5절).
3. 예수를 믿지 못하는 예수님의 가족들은 자신들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 모두를 위해 죽으러 오신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7절에 예수님은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말씀하신다. 믿지 않는 세상이 예수님을 싫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4. 하지만 요즈음은 세상이 예수님이 아니라 믿는 자들을 싫어한다. 사람들은 ‘믿는 자들이 예수님을 닮지 않아서 싫어한다’ 고 말한다. 세상은 예수님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살아내지 못하는 믿는 자들을 미워하고 있는 것이다.
5. 우리의 삶이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깎아 먹고 있는 이 시대에 믿는 자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한다. 결국은 복음으로 우리가 거듭나지 못하면 안된다. 우리가 말씀대로 살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의 미움을 받아야 한다. 타협하지 않고,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6. 내 삶에도 드러나지 않게 혹은 드러나게 타협하여 살아가는 것들이 있다. 아니 많을 것이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그들의 입장에 서는 것과 (상황화) 복음과 상관없이 내가 편하기 위해서 타협하는 것은 너무나도 다른 일일 것이다.
7. 오늘 삶의 어떤 영역에서는 상황화를 해야하고, 삶의 어떤 영역에서는 타협하지 말아야 하는가? 세상이 믿는 자들에게 바라는 것은 우리가 최소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라는 것일 것이다.
8. 초대교회 성도들이 이 예수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며 한 마음으로 살아갈 때, 믿는 자들이 더했다. 그들이 따로 전도하고 한 것도 아니었다. 그들은 그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했을 뿐이다. 그런데 믿는 자들이 더했다. 이 모습은 우리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9.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이웃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선교사가 될 수 있기를.. 아니 그런 성도가 될 수 있기를...
10. 오늘도 샬롬
'생각(Thinking) > Medit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 8:12-20 어두움에 빛을… (0) | 2021.01.25 |
---|---|
요 7:25-36 하나님께 물으며 대답하는 방식으로 걸어가는 한 해 (0) | 2021.01.22 |
요 6:60-71 어떤 예수님을 믿고 있는가? (0) | 2021.01.19 |
요 6:41-59 주님 말씀하소서 (0) | 2021.01.18 |
요 6:1-15 결핍된 세상에서 충만함을 누리기 (0) | 2021.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