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1. 10. 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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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 39:1-16 어려움은 숨겨진 회복의 프로세스이다

1. 에스겔에게 선표되는 말씀은 곡에 대한 심판이다. 1-5절은 그들에게 어떠한 심판이 임할지에 대한 예언이다. “모든 백성이 이스라엘 산 위에서 엎드러지리라" (4절 중) “네가 빈 들에 엎드러지리라” (5절 중) 그들은 죽고 망하게 된다. 

2. 이 일이 확실히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5절에서 말하기를 “이는 내가 말하였으민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보다 더 크신 분이 없기에 자신으로 밖에 맹세하실 수 없는 분이 자신의 말을 근거로 확증하신다. 이 일은 반드시 일어날 수 밖에 없다. 

3. 그리고 그들에게는 심판의 불이 내린다. 불이 내리는 이유는 첫 번째는 “내가 여호와 곧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인 줄을 민족들이 알리라" (7절)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히 곡 족속의 죄악만 심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으로 알려지셔야만 했다. 

4. 두 번째는 그 땅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12절과 14절, 16절에도 “그 땅을 정결하게 하리라"라는 표현이 반복되고 있다. 인간의 죄는 자연생태계를 오염시키고 병들게 한다. 하나님의 회복은 인간의 회복 뿐만 아니라 모든 만물에 대한 회복이다. 

5. 이를 함께 생각해볼 때, 일상에서의 하나님의 심판은 회복을 위한 것이다. 우리로 하여금 망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회복하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들리고,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우리의 일상에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복시키기 위한 프로세스를 가지시는 것이다.

6. 물론 곡 족속은 심판을 선포받았다. 하지만 니느웨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심판은 회개하라는 메시지가 아닌가? 우리 삶에 어려움이 찾아오고, 두려움이 찾아오고, 억울한 일이 찾아오는 것은 때로는 그 안에 하나님의 회복의 과정이 숨어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7. 그 동안 수쿰빛 언약교회의 재계약 상황을 나누고 기도도 부탁드렸다. 감사하게도 YMCA에서 배려해주셔서 계약서는 32,000바트 (약 115만원)로 쓰되 첫 6개월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이전과 같이 20,000바트 (72만원) 정도로 해주시기로 하였고, 이후 6개월은 코로나 상황을 봐가면서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하였다. 하나님의 은혜였다. 

8. 재계약 과정을 겪으면서 두려움도 많이 느꼈지만, 오히려 성도들이 함께 같은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었고, 교회 건물과 장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가졌다. 또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시고, 요청하지 않았는데 임대료 헌금을 보내주신 분도 계셨다. 

9. 또한 나의 마음도 새롭게 됨을 경험했다. 오늘 본문의 내용과 같이 하나님의 회복의 프로세스였다. 앞으로도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고, 때로는 내 생각과 다르게 전개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뜻 안에서 걸어가고 있는 길에는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해할 수 없더라도 가장 좋은" 인도하심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걸어가기 원한다.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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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