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2. 1. 18. 11:17
728x90
반응형

창 8:1-22 노아의 급진적(radical) 예배

1.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말 그대로 홍수난 지구를 둥둥 떠 다녔다. 배 안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서로 이야기 했을까? 

2. 자신들이 살았음에 대한 안도의 한숨을 지었을까? 아니면 이 세상에 오직 자신들만 살아 남았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 했을까? 그들이 생각했던 하나님은 분명히 무섭고 엄한 분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3. 사람들의 죄에 대해서 모든 생명을 쓸어버릴만큼 엄히 심판하시는 무서운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이해했을 것이다. 이제 물이 말랐고 (13절)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들, 모든 짐승들을 방주로부터 나오게 하신다 (19절).

4. 하지만 노아만은 달랐던 것 같다. 노아는 하나님을 경외하였다. 하나님은 방주에서 나온 노아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셨지만 노아는 제단을 쌓았고 제사를 드렸다.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20절)

5. 우리가 아는 것 처럼 모든 정결한 새와 짐승들은 암 수 일곱씩 방주에 탔다 (7장 1절). 앞으로 어떤 상황이 닥칠지 아무도 모르지만 (혹시 정결한 짐승들이 모조리 죽어버리면 어떻게 하려고??) 노아는 그 중에서 정결한 짐승과 새를 취하여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다. 

6.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쓰고 남는 것이나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을 드리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가장 귀한 것을 앞뒤 재지 않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우리의 제사요, 예배인 것이다. 요즈음 식으로 이야기 하면 노아는 급진적인 예배(radical worship)를 드린 것이다. 

7. 노아의 예배를 보면서 나의 예배의 태도를 점검하게 된다. 나는 하나님께 어떠한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어떤 것인가? 혹시 쓰고 남은 것,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을 드리면서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드린 마냥 우쭐해 하지는 않는가? 가장 귀한 것은 절대 안돼요!! 라고 하면서 뒷쪽에다 숨겨두고 드려도 아깝지 않을 만한 것만 드리면서도 예배드렸다고 하고 있지는 않은가? 

8.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로는 아마 우리의 생명일 것이다. 우리의 삶을 주님께 드려야 한다. 내가 원하고, 즐겁고 행복한 것도 좋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 다음은 무엇일까? 아마도 재정, 가족,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어떠한 것들 등등의 우리가 사랑하는 그 무엇인가일 것이다. 그것들 또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드린다는 것이 하나님께 무조건 바쳐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위해 사용되어져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내가 그 어느 것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9. 하나님을 가장 사랑할 때 드릴 수 있게 된다. 하나님만 우리의 최고봉일 때 우리는 모든 것을 해로 여기게 된다. 노아와 같이 삶의 급진적 예배를 드릴 수 있게되기를 원한다. 여전히 아깝고, 하나님과 비교될 만큼 사랑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 노아와 같이 앞뒤 재지 말고 드리고,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728x90
반응형
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