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2. 5. 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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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34:18-31 복음의 등을 보여주는 사람

1. 세겜 성에서 야곱의 딸 디나가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강간을 당하였다. (33:2) 세겜은 디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였고, 야곱의 아들들과 화친하고 결혼하기를 원했다. 

2. 하지만 야곱의 아들들은 그들과 화친하고 혼인할 생각이 없었다. 그들은 속임수를 사용하여 하몰과 그의 사람들에게 할례를 받고록 하였고 (22절), 그들이 아파하는 틈을 타서 모든 남자들을 다 죽여 버린다 (25절). 

3. 디나가 강간을 당한 사건은 매우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히위 족속들이 한 일은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용서를 구하며 화친을 구했던 그들에게 똑같이 대응한 야곱의 아들들의 속임수 또한 매우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4. 야곱의 자녀들의 논리는 틀렸다. “그들이 이르되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 같이 대우함이 옳으니까?” (31절) 그들은 디나를 처음에 욕보이긴 했지만 지금은 진심으로 화친과 결혼을 원했다. 야곱의 자녀들이 말하는 것은 그들의 복수를 정당화하는 말에 불과했다. 

5. 야곱의 아들들의 이러한 속임수의 출처는 어디인가? 생각해보면 야곱의 인생에 가득찬 거짓이 그의 아들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임을 생각해볼 수 있다. 야곱이 아이들에게 속임수를 쓰라고 가르치지 않았더라도 그의 삶에 가득찬 속임수와 거짓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운 모양이다. 

6. 아이들은 부모의 말이 아니라 등을 보고 배운다고 하였는데, 야곱의 아이들은 야곱의 속이는 인생을 보고 배웠는데,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등을 보여주고 있는가? 또한 우리교회 성도들에게 어떤 등을 보여주고 있는가? 

7. 혹은 잘못된 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야곱의 자녀들처럼 나의 잘못된 행동을 잘못된 논리로 애써 디펜스 하려고 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어떤 아빠이며 어떤 선교사인가? 오늘 본문은 나의 행동과 말을 돌아보게 된다.

8. 하지만 내가 잘 알고 있는 것은 야곱의 아들들과 나와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복음으로 매일 새롭게 되지 않는 나는 그저 죄인이고, 나 자신 만을 생각하고, 여러가지 억지 논리로 내가 옳음을 증명하려고 하는 사람일 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가 받은 복음, 내가 받은 사랑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며, 오늘도 내 마음에 복음을 새겨야만 한다. 내가 야곱의 아들들 중에 하나임을 결코 잊지 말자.  

9. 매일 매일 복음을 기억하고, 내 삶에 적용하여 아이들에게 성도들에게 복음의 등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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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