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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46:8-27 내가 붙들 것은 오직 하나님의 약속

1. 하나님의 길을 걸어간 이삭의 자손은 두 아들 에서와 야곱 중에서 야곱 한 명이었다. 야곱은 두 명의 아내와 두 명의 여종, 총 4명의 아내가 있었고, 그녀들을 통해서 도합 12명의 사내 아이를 낳았다. 

2. 그 12 명의 사내아이들은 또 부지런히 자녀들을 낳았다. 그래서 야곱의 몸에서 나온 자들은 모두 70명이 되었다 (27절). 사실 한 할아버지를 둔 자녀들의 숫자 치고는 지나치게 많은 숫자이다. 

3. 이 숫자가 왜 중요한가?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 때문이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 22:17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다는 숫자는 얼마나 큰 숫자인가? 셀 수 없다고 표현할만큼 많은 숫자이다. 하지만 아브라함에게 주신 아들은 딱 한 명, 이삭에게 주신 아들은 딱 두 명, 그 중에서 한 아들은 다른 길로 가버렸다. 

4. 그러한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를 지키는 것은 얼마나 쉽지 않았을까? 또한 야곱은 그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거의 죽은 줄로만 알고 계속 살았지 않았는가? 뭔가 특별한 변화가 없고, 하나님의 약속이 정말로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의심이 생기는, 아니 그러한 생각도 하지 않을 정도로 잊어버리고 사는 시간들이 흘러갔을 것이다.

5.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보이지 않지만 천천히 일하여 주셨고, 한 할아버지 밑에서만 도합 70명의 식구가 나오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하나님의 약속에 비하면 너무나도 작은 숫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약속이 뭔가 보이는 시점이 되었다. 

6. 내가 원하는 시점,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속도로 일하신다. 따라서 내가 붙들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약속 뿐이다. 하나님의 속도를 하나님의 방법을 내가 바꾸려고 해서는 안된다. 

7. 느리면 느린대로, 급하면 급한대로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 그 약속을 붙들고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내가 조급하고, 내가 하려고 하면 엉뚱한 잘못된 일들이 발생한다. 나는 오늘 하나님의 속도와 일하시는 방법에 전적으로 순종하고 따라가고 있는가? 

8. 지난 금요일에 교회에 한 번도 나와본 적이 없는 두 영혼이 또 커피숍으로 교회로 왔다. 작년 부활절 파티에서 영접한 빔 자매가 친구들을 데리고 온 것이다. 한 친구가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내가 한국 사람이라는거 자체가 전도에 도움이 된다는게 신기할 정도이다. 함께 먹고, 교제하고, 축복했는데 두 자매가 주일에 예배에 나오기로 했고, 어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그 중에서 타완 자매가 예수님을 영접하기로 결정을 하고 영접기도를 했다. 한 영혼 전도하기가 그렇게 힘든 태국에서 (오죽하면 태국의 별명이 ‘선교사의 무덤'이겠는가?) 계속해서 영혼들이 주님께로 나아오는 역사가 일어난다. 하나님의 속도와 방법이 내가 따라가기에 벅찰 정도이다. 

9. 초대교회에게 주신 사도행전 2:42-47의 말씀을 붙들고 교회를 팀으로 함께 세워가고 있다. 우리에게 있어서는 약속의 말씀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의 말씀대로 구원받는 사람들을 더하고 계신다. 다른 방법, 다른 묘수를 더하려고 하지 말고 정직하고 우직하게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붙들고 계속 걸어갈 수 있기를 원한다. 그리고 늘 함께 기도하여주시고, 후원하여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말씀을 붙들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10. 오늘도 샬롬

*사진에 앞 쪽에서 기도 받는 자매가 이번에 영접한 타완 자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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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