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2. 5. 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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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41:37-57 하나님이 인생의 주어 되시게 하라

1. 요셉은 꿈해석으로 말미암아 이집트의 2인자가 총리가 되었다 (40절). 총리가 되어서 자신의 야망을 펼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꿈대로 모든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식량을 비축하기 시작했다 (48절). 

2. 요셉이 위대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바로 51절인 것 같다.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3. 형들이 자신에게 한 일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었겠는가? 보디발의 아내가 자신에게 한 무고죄를 어떻게 잊을 수 있었겠는가? 술관원과 자신이 해준 꿈 해석을 통해 관직으로 복직이 되었는데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 일을 어찌 잊을 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그는 아들의 이름을 므낫세로 지으면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자 했다. 

4. 정말로 그 모든 고난과 아픔의 기억을 스스로 결정해서 잊어버린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요셉의 처절한 고백이었다. 요셉이 진짜 신앙인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은 그의 고백 속에 여전히 자신이 주어나 주체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5. 51절에서 주어는 “하나님이"이다. 자신이 스스로 그만 생각하자, 잊자 한 것이 아니라 믿음의 고백으로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고 고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여전히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이었다. 

6.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나는 누구를 주어의 자리에 놓고 살아가고 있는가? 나인가? 하나님인가? 요셉 정도는 아니더라도 나도 오해를 받고, 관계의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동의되지 않고, 내가 이해되지 않아도 여전히 모든 일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실 뿐이다. 

7. 요셉과 같은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을 가지고 갈 때, 그제서야 ‘므낫세’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므낫세’의 이름은 내가 내 삶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이끌어가고 계시다는 고백일 뿐이다. 

8. 이번주 월, 화에 일박 이일로 교회 목회팀 모임을 가졌다. 그 동안 수쿰빛 언약교회를 이끌어오신 하나님께 감사하였고, 앞으로를 어떻게 하나님께 이 교회를 맡겨드리어서 영혼들을 잘 섬길 수 있을지를 나누었다. 교회의 머리는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일 뿐이고, 우리 목회팀의 그 누구도 교회의 주인일 수 없다. 기쁨도 슬픔도, 고난이나 어려움도 다 주님의 손에 있는 것이다. 

9. 우리는 모든 삶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주 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주어가 되시게 하면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요셉은 그렇게 했다. 나도 요셉과 같이 그렇게 살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사진은 목양팀 미팅 때 찍은 사진입니다. 태국 전도사님 2 가정, 저희 가정, 미국 선교사 가정 해서 총 4가정이 수쿰빛 언약교회를 함께 세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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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