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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13-23 죽음을 목적으로 사는 삶은 사랑하는 삶이다

1. 우리를 위해 오신 임마누엘 하나님은 태어난 이후에도 많은 어려움들을 겪으셨다. 세상의 왕들은 진정한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미워했다. 

2. 하지만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아기 예수님을 하나님께서는 보호하여 주셨다. 주의 사자를 통해 애굽으로 피하게 하셨다 (13절). 아기 예수를 구하셨지만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모든 사내아이들이 죽게 되었다. 

3. 이 모든 사내아이들이 죽었을 때 하나님은 어떤 마음이셨을까? 죄 없는 생명들의 죽음이 너무나도 고통스럽지 않으셨을까? 하지만 더 고통스러운 사실은 지금은 생명을 구한 이 아기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을 목적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아이가 더 큰 고통 속에서 죽어야 함을 알고 계셨을 것이다. 그리고 그 때에는 더 이상 구해줄 수 없었다는 사실 때문에 도 고통스러우셨을 것이다. 

4. 하나님께서는 예수께서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이전부터 그 고통을 경험하고 계셨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단지 예수님 때문 만이었을 것일까?

5. 하나님을 배반하고 돌아선 모든 인류로 인해 하나님은 계속 고통 가운데 계셨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아브라함을 선택하셨고, 이스라엘을 선택하셨고, 수많은 선지자와 사사들, 왕들을 세우면서 기다리셨었다. 

6. 이스라엘은 그런 하나님을 끊임없이 배반했다. 누가복음의 포도원 비유와 같이 포도원 사람들을 위해 결국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셨다. 그 마지막에 자신의 아들이 십자가에 달리게 될 것을 아시면서도 말이다. 

7. 임마누엘은 결국 사랑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의 아들을 내어주시는 것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는 것이다.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8. 죽음을 목적으로 사는 것은 결국 사랑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도 사랑하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나를 미워하고 죽이려드는 그 사람들도 사랑하는 것이 사랑이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임마누엘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이다. 그런데 내 안에는 그러한 사랑이 없다. 내 안에는 그러한 사랑을 할 힘도 없다. 

9. 결국은 그 사랑을 먼저 충분히 누리는 것이 필요하다. 사랑을 충분히 누리는 정도가 아니라 그 사랑 안에서 흠뻑 젖어서 흘러 넘칠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사랑할 수 있다. 올 한해 사랑하는 자로 살아가기 원한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나에게 적대적인 사람들까지도 품을 수 있는 2023년이 되기 원한다. 그렇게 본을 보여주신대로 사랑하자.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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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