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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7:14-20 선하신 하나님은 선한 우리의 삶에 담아서 전해야 한다

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미가는 하나님을 양 떼를 먹이시는 목자로 표현한다. “원하건데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곧 갈멜 속 삼림에 홀로 거주하는 주의 기업의 양 떼를 먹이시되…”(14절). 

2.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이시다. 이러한 메타포는 시편 23편에서도 우리가 확인할 수 있다. 목자의 이미지는 날마다 우리를 성실하게 우리를 인도하여 먹고, 마시게 하는 하나님을 떠오르게 만든다. 

3. 실제로 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다. 때로는 드러나게, 우리가 느낄 수 있도록 특별 은총으로, 때로는 드러나지 않고, 매우 평범한 일반 은총으로 우리의 삶을 날마다 인도해나가시는 분이시다. 

4. 그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것 뿐만 아니라 인간의 죄악을 아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며, 우리를 자녀 삼아주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죄를 짓고, 끊임없이 반역하는 인간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5.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18-19절)

6. 실제로 18-19절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서 하나님 자신이 직접 인간의 몸으로 오셨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속죄 제물로 십자가에서 드리셨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모든 죄를 가리셔서 다시는 우리를 죄인이라고 하지 않으시고, 아들이라, 의인이라고 칭하셨다. 

7. 세상에 이런 신이 어디 있는가? 사랑 때문에 거룩하신 그 분이 우리를 매일 용서하시고, 사랑 때문에 고난 받는 것을 선택하시고, 사랑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죽는 것을 선택하신 그런 신이 어디에 있는가? There is none like You. 

8. 최근 삼일절의 한 목사의 말도 안되는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일제 강점이 한국의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잘못된 역사관, 그릇된 신학을 가진 한 목사가 기독교인들을 싸잡아서 욕먹게 만들었다. 가뜩이나 어려운 기독교에 또 한 번의 강펀치를 날린 것 같은 느낌이다. 뭔가 부끄럽고 뭔가 아프다. 목사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책도 안 읽고, 생각의 사유도 할 줄을 모르는가? 하나님이 이렇게 좋은 분이시면 뭐하는가? 그 좋은 분을 전하는 우리도 그 분을 닮아가는 자가 되어야 하지 않는가? 좋은 것은 좋은 그릇에 담아야 그 내용물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은가? 세상에 다른 사람에게 좋으신 하나님을 소개하고 싶다면 우리 또한 좋은 그릇이 되어야만 한다. 

9. 이번에 그 목사와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내 안에도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 없다. 필요한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이고, 주님의 도우심이다. 좋은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오직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할 뿐이다. 선한 것이 없는 내 안에서 선한 것을 짜내려고 하지 말고, 선하신 주님과 동행함으로 인해서 그 분의 선하심이 나도 모르게 내게 묻어날 수 있도록 그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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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