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2:1-15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서 시작된다
1. 잠언서는 우리에게 계속 지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지혜를 듣고, 간직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혜는 우리 자신에게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혜는 항상 지혜로운 자, 지혜 그 자체 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듣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듣는 것이 없이는 우리는 결코 지혜를 말할 수 없다.
2. 오늘 본문에서도 마찬가지로 말한다.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여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에 명철을 두며" (1-2절)
3. 그러나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지혜를 구하고 찾아야만 한다.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4-5절)
4.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는 것은 항상 일방적인 사건이다. 우리가 찾는다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 주셔야지만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것도 결코 아닐 수 밖에 없다.
5. 우리는 언제든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들을 수 있고, 그 지혜를 암송할 수 있고, 그 지혜를 내 삶에 매일 적용할수 있다. 그 지혜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6.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그리스도, 그리고 그 오실 그리스도와 오신 그리스도를 기록한 66권의 성경이 바로 하나님의 지혜이고, 하나님의 말씀이다. 매일 이 말씀을 대함이 없이 우리가 어찌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겠는가?
7. 오늘도 묵상을 통해 이 말씀을 대한다. 하지만 아침에 한 번 읽고 끝내는 묵상이 아니라 하루 종일 그 말씀을 생각 속에서 마음 속에서 새기고 읽고, 되뇌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읽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관심과 중요성을 두고 매일 읽어야 하는 것이 또한 성경인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는 지혜를 얻을 수 있고, 그 지혜를 마음에 새길 수 있다.
8. 라인그룹에서 성경을 읽는 사역을 시작하면서 3개월을 혼자서 열심히 읽었다. 지금은 교인들이 매일 돌아가면서 읽고 있고, 나는 한국을 다녀오면서 그나마 1주일에 한 번 읽는 것도 다른 자매에게 맡기게 되었다. 사역이 잘 돌아가는 것은 감사한데, 문제는 내가 성경읽기에 조금 나태해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내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사역의 일부로 읽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시 성경읽기에 힘을 쏟기를 원한다. 사역이나 보여주기가 아니라 진정으로 그 지혜를 얻기 위해서 말이다.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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