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3. 7. 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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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4:1-12 하나님을 누구로 어떻게 믿고 있는가?

1.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브라함은 일반적인 그들의 선조 중의 하나가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자랑했고, 아브라함은 그들의 신앙에 있어서 매우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었다. 

2. 그런데 사도 바울은 오늘 그 아브라함이 가지고 있는 의가 어디서 난지를 설명하고 있다.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2절)

3. 아브라함이 받았다고 여겨지는 의도 그의 행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어떻게 의롭다 여김을 받았는가?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3절) 아브라함이 특별할 것이 하나도 없다. 그 또한 하나님께서 믿음을 통해 의롭게 하신 사람일 뿐이다. 

4.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우리의 의로 여기신다. 믿음을 제외하고서는 그 어떤 것으로도 우리는 의롭다 여김을 받을 수가 없다. 다른 이들을 위해 베푸는 사랑과 자선의 행위도, 절대자를 찾기 위한 고행도,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조금도 의롭다 여김을 받을 수 없는 것들일 뿐이다. 

5. 따라서 믿음의 의가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 11:6)), 믿음이 없이는 우리에게 아무런 의도 없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내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더라도 믿음의 몇대손이라도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자랑할 것이 없다. 

6. 그래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를 어떻게 믿고 있는냐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고 있느냐? 잘못된 존재(false gods)를 하나님으로 믿는 것도 문제이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지 않는 것도 문제이다. 하나님만을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것이 바로 그 분의 의로움이고, 우리는 이 의로움을 통해 온전한 의로움 되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7. 나는 오늘 무엇을 나의 의로 여기고 있는가? 혹시 나의 사역의 열매를 의로 여기고 있지 않은가? 내가 선교사임을 나의 의로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그래도 하나님을 위해서 선교를 하고 있다는 그런 얄팍한 헌신을 나의 의로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사실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다. 내가 의로 여기고 있는 것들은 사실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이고,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지 않았다면 조금도 가능하지 않았을 일들일 뿐이다. 이런 것들을 나의 의로 여겨셔 되겠는가? 

8. 다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며, 나의 삶에 하나님을 하나님 되시게 해야 한다. 하나님 외에는 다 썩어질 것들로 없어질 것들일 뿐이다. 하나님 외에는 나에게 소망이 없으며, 아무런 의도 없을 뿐이다. 오직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며, 그 영원하신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더 깊은 믿음을 가지기 원한다. 그게 내가 해야 할 단 한 가지 일이다.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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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