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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8:1-17 두려움이 아닌 사랑으로 

1. 우리의 인생을 드라이브 하는 많은 것들 중 가장 집요하고,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바로 ‘두려움'인 것 같다. 이 ‘두려움'은 어디에나 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어두운 곳, 알 수 없는 미지에 대한 두려움부터 시작하지만 결국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귀결된다. 

2. 수 많은 종교들이 말하는 것도 동일하다.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들을 이길 수 있는 해답(?) 같은 것들을 주면서 그 두려움을 이용한 장사를 하게 된다. “이것 얻고 싶어? 그러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해!”, “가진 것 모두를 바쳐야만 이것을 얻을 수 있어”, “너의 시간을 바쳐야만 이것을 얻을 수 있어", 혹은 “고행을 하면, 율법을 지키면 천국 중에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어" 등등이다. 

3. 두려움을 통해 사람들을 자신의 뜻대로 조정하려고 한다. 기독교가 타 종교와 다른 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기독교는 두려움을 통해 사람을 조정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 물론 면죄부와 같은 흑역사가 있지만 그 흑역사는 종교개혁으로 이어지지 않았는가?

4. 오늘 본문이 이 두려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4-15절).

5. 복음을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며, 더 이상 두려움의 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을 우리가 받는다고 말한다. 그 아버지께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고, 영원한 생명을 얻은 길을 열어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에 더 이상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6.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룩하게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는 다른 종교와 같이 두려움 때문에 천국을 얻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받은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 때문에 우리는 감사함으로 이 땅에서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거룩의 동기와 이유가 다르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이 두려움의 문제를 십자가에서 모두 해결하셨기 때문이다.

7. 여전히 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는 태국 사람들을 본다. 태국 차 중에 ‘이 차는 XX색입니다’ 라고 스티커가 붙은 차가 있다. 물론 실제로는 다른 색깔이다. 그 이유는 점쟁이가, 스님이 그 차 색깔이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아서 복을 못 받고 화를 얻을 수 있다고 하여 차를 갑자기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저런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것이다. 차의 색깔이 사람의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과연 무엇일까? 결국 두려움을 이용하는 것이고, 여전히 태국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붙잡혀 살고 있다. 

8. 크리스챤이라고 다른가? 크리스챤 중에서도 하나님을 점쟁이 같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머리로 두 가지 선택을 정해놓고 심지어 마음에는 자신의 정해놓은 선택이 있음에도 기도(?)를 한다. 하나님께서 둘 중에 하나를 결정해주시길.. 그리고 가능하면 내가 마음에 선택해 놓은 선택을 지지해 주시길 기도한다. 지금 하고 있는 기도의 응답의 기한, 기도의 응답의 방법도 다 정해서 하나님께 알려 드린다. 그렇다면 누가 하나님인가? 모든 기도의 응답의 기한, 방법을 정해놓은 내가 하나님인가? 아님 나의 결정을 지지해 주는 그 분이 하나님인가? 이 또한 두려움에서 나온 기도의 방식이다. 

9. 내가 받은 하나님의 영, 하나님을 아빠라 부를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영을 기억하자.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이 나를 움직이는 힘이 되도록 복음을 더 깊이 묵상하고, 하나님을 더 힘써 알아가자. 요한1서 4:18-19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아멘

10. 오늘도 샬롬

*기도해주셔서 교회 리더들이 Silent Retreat 잘 다녀왔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쉼과 회복을 경험한 시간이어서 감사하고, 저희 부부는 아쉽게도 가지 못하고 남아서 성도들과 주일 예배를 섬겼습니다. 함께 하지 못함이 아쉬웠지만 또 남아 있는 성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늘 기도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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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