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0:14-21 복음 전하는 자에게 필요한 것은 순종과 충성
1. 믿음을 가진다는 것은 나 중심의 세계관에서 그리스도 중심의 세계관으로 세계관 자체가 완전히 바뀐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사건이지만 믿음을 가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 지금 나의 믿음을 생각해보면, 그 누군가가 우리 가정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들었고, 복음을 들은 이후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설교를 들으면서 믿음이 성장해 나갔다. 그리고 우리 가정에게 복음을 전했던 그 누군가는 마찬가지로 또 다른 누군가로 부터 복음을 들었을 것이다.
3. 혹 우리가 복음의 가계도를 그린다면 아마도 수많은 전도자를 거쳐 어느 선교사에게로 도착할 것이고, 그 선교사도 복음의 가계도를 그려본다면 또 어느 선교사에게 도착할 것이다. 그리고 그 마지막은 바울과 12사도, 그리고 그리스도일 것이다.
4. 우리는 그 누군가의 헌신과 그 누군가의 복음의 열정의 열매들인 것이다. 그래서 14-15절은 이렇게 말한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5. 복음은 이 좋은 소식을 가진 자들의 발을 통하여 전파되었고, 지금도 전파되고 있고, 나도 그 중에 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지만 또한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진다.
6.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21절이다.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믿지 않는, 듣지 않는 그들에게 종일 손을 벌려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이다.
7. 선교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 사랑의 팔이 계속 기다리고 계시기에 그 복음이 계속해서 전해지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사실을 잊으면 결코 안된다. 또한 내가 무엇인가 주를 위해 하겠다고 하며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해서는 안된다. 나는 하나님의 선교에 조금도 더하거나 뺄 수 없는 무익한 종이기 때문이다.
8. 무익한 종이 해야 할 일은 ‘충성'이다. 그들이 듣든지, 듣지 않든지, 믿든지 믿지 않든지 간에 부르신 하나님께 오늘도 순종하며 충성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손을 벌려 기다리시는 주님께서 일하시게 되어 있다. 선교 사역이, 선교지에서 살아가는게, 선교지에서 자녀들을 키우는게 쉽지 않고, 때로는 무력감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순종하며 충성하길 원한다. 결과와 열매와 상관없이 오늘 순종하며 충성하길 원한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1-2,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 할지니라” 눅 17:10
9. 그러나 그 순종과 충성이 열매로 나타나길 원한다 오늘 오순절 신학교 강의가 있다. 강의 가운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더하여 주시길..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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