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3. 8. 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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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6:17-27 복음은 분쟁이 아니라 하나됨으로 

1. 교회에 있어서 분쟁의 문제는 매우 작은 일에서 시작되지만 교회를 넘어뜨릴수도, 망가뜨릴수도 있는 파괴적인 일이다. 분쟁이 없는 교회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죄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 교회이기 때문이다.

2. 그러나 분쟁의 문제에 있어서 바울은 단호하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17절)

3. 먼저 바울은 분쟁을 일으키는 것이 바울이 로마서에서 지금까지 이야기 한 복음과 복음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를 드리는 삶과 거슬린다고 말한다. 복음은 우리를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되게 하지만, 분쟁은 우리가 서로 옳다고 여기며, 나에게 맞는 사람과만 그룹을 짓기 때문이다. 

4. 바울은 이런 자들을 살피고, 거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떠나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리스도를 섬긴다고 말하지만 자신의 배를 섬기고 다른 사람들을 미혹케 하는 자들이다.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18절)

5. 자신의 배를 섬긴다는 것은 나만 배부르고, 나만 편하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적인 마음을 의미한다. 분쟁은 결국 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비 복음적인 태도에서 나온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을 멀리해야한다. 

6. 살다 보면 남을 속이는데, 악한 일을 하는데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바울은 또한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19절). 

7. 이렇게 까지 묵상하고 보니 분쟁하는 자를 반드시 피하고 교회에서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잘 가르치고 양육해야 하는데, 수쿰빛 언약교회 안에도 분쟁 까지는 아니지만 그룹핑이 되는 경우들이 있다는 것이 생각이 났다. 친하고 편한 사람들과 주로 만나고, 모이고, 또 대화하며 그 그룹들이 견고해져 간다. 아직 분쟁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작은 분쟁의 씨앗들이 충분히 보이는 것 같아 염려가 된다. 

8. 나의 삶과 태도가 진정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혹시 나는 어느 그룹에 편파적이 아닌지? 어느 사람들을 더 챙기지 않았는지?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사람들을 대하고, 하나되려고 하였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물론 잘하기만 했을리는 없다. 다만 바울이 전한, 우리가 들은 복음의 정신은 하나되는 것이고, 한 몸이 되는 것이고, 교회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금 더 본이 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는 자로 설 수 있기를 원한다. 나는 누구를 진정으로 섬기고 있는가? 그리스도인가? 나의 배인가?

9. 복음이 삶으로 나타나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냄으로 수쿰빛 언약교회가 더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며, 교인들이 진정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러기 위해 내가 먼저 그리스도를 더 사랑하고, 그리스도만 섬기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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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