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3. 8. 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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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2:9-21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주려고 하는 삶

1. 로마서 12장에서는 복음으로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로마서 12:1-2절은 너무나도 유명한 구절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깊은 묵상을 하게 만든다 .

2. 9절 부터의 본문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듣고, 복음으로 삶과 세계관 모두가 변화되었기 때문에 우리의 삶의 모습도 파격적이고, 세상이 기대하는 모습과는 다른 삶으로 살아야 함을 바울은 말하고 있다. 

3. 9-12절은 훨씬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제시한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10절) 그저 사랑하고 우애하는 것 뿐 만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을 먼저 하라고 말한다. 우리 형제, 자매가 이렇게 하면 나도 그정도 수준에서 하는 삶을 바울은 말하지 않는다. 내가 먼저 사랑하고, 먼저 우애하고, 먼저 존경하라는 것이다. 

4. 또한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 안에서 참되어야 한다.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12-13절) 세상의 것들을 우리의 소망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한 분이 우리의 소망으로 삼고, 인내하며, 기도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5. 그리고 바울은 우리를 핍박하고, 힘들게 하는 자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7절),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 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20절 전반부) 

6. 바울이 제시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상의 도덕과 상식을 뛰어 넘는다. 이러한 삶을 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위 위함이 아니라 이미 복음을 받아 누리고 있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7. 참된 사랑을 경험한 자로서 참된 사랑을 하며 살아가야 함을 바울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나의 삶을 돌아보면서 나는 참된 사랑을 경험한 자로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나는 정말 참 사랑 되시는 그 주님을 매일 만나고 있는가? 그 사랑 때문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가? 

8. 최근 요엘이와 예준이와 몇 가지 일들로 인해서 마음이 어려운 일들이 있었다. 아내가 아무리 옆에서 설명을 하고 이야기를 해도 마음이 상하고 나니 듣고 싶지가 않았다. 스스로도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럼에도 이 화가 나는 마음을 놓고 싶지 않았고, 아빠가 이렇게 해왔는데 어떻게 너희들이 아빠한테 이럴 수 있니? 라는 마음이 올라왔다. 큐티를 하면서도 왜 이 타이밍에 하나님은 또 나에게 이런 복음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지 화가 나기도 했다. 아이들에게도 이야기 해주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라고 항변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 항변이 말도 안되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 

9. 복음을 받은 아버지로, 복음을 살아내는 아버지가 되지 않고서 내가 아이들에게 어떤 복음을, 복음의 삶을 이야기 할 수 있겠는가? 10절은 먼저 하라고 말씀하신다. 먼저 사랑하고, 먼저 우애하고, 먼저 존경해야 한다.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주려고 하는 것이 복음적인 삶이다. 사랑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 복음적인 삶이다. 복음을 살아내는 부모로, 복음을 살아내는 선교사로 살아가고 싶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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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